영화 부산 김영호, 고창석 관록의 카리스마 스크린 맞대결!
김영호, 고창석이 부산에서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오는 10월 15일 개봉될 영화 <부산>에서 김영호는 피도 눈물도 없는 보도방 사장으로 거친 액션 열연을, 고창석은 부산 바닥 최악의 양아치이자 비열한 인물로 분해 유승호를 사이에 두고 불꽃 연기 대결을 펼치는 것. 그간 개성 넘치는 연기로 최고의 연기파 배우로 손꼽혀온 두 배우가 과연 어떤 변신으로 대결을 펼치게 될지 미리 만나본다.
냄비 사업만 18년! 독사처럼 끈질긴 보도방 사장으로 대변신한 김영호!
거친 액션과 감성연기를 넘나드는 열연 펼쳐!
강렬하고 남성적인 이목구비와 체격, 날카로운 눈빛을 지닌 김영호. 수 많은 작품과 방송에서 의리 있는 멋진 남성상을 보여온 그가 최신작 <부산>에서는 냉혹하고, 때론 무식하리만큼 직선적인 인물 태석을 맡아 거친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태석은 ‘독사’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냉혹한 인물로 룸살롱에 여자를 제공하며 부산 일대를 거머쥔 보도방 사장이다. 사랑하는 여자를 버리면서까지 어렵게 그 자리에 올라선 그는 외지에서 온 경쟁조직으로 사업이 위태롭게 되어도 ‘내 밥 그릇은 내가 지킨다!’ 라 외치며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는 인물이다. 그러던 중 예전 부하였던 강수(고창석)로부터 친아들의 존재를 알게 되고, 그 아들에게 신장이식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얘기를 듣고 흔들리기 시작한다.
이처럼 돌덩이 같은 강심장의 소유자로 보이지만 속 깊은 정을 가진 태석이라는 인물은 신체적인 액션과 감정의 깊이가 함께 묻어나야 하는 캐릭터. 김영호는 복합적인 감정연기와 몸 사리지 않는 강한 액션을 함께 소화해내면서 태석 캐릭터를 한층 입체적으로 완벽하게 그려내는데 성공했다.
첫 영화 주연작 <부산>에서 본능에 충실한 양아치로 대변신한 고창석!
실제 부산 출신 사나이다운 생생한 연기 압권! 생활밀착형 리얼 열연!
<영화는 영화다>에서 소지섭, 강지환을 액션세계로 몰아넣은 그 감독을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까? 간지폭풍 두 남자가 스크린을 꽉 채울 때 조차 그들의 존재감을 위협했던 바로 그 ‘봉감독’! 그가 고향 <부산>으로 돌아왔다. 완전히 양아치가 되어서!
연극에서 영화, 드라마까지 넘나드는 고창석은 한번 보면 절대 잊기 힘든 리얼한 연기로 유명하다. 탄탄하게 다져진 연기력 때문에 그 어떤 캐릭터도 너끈히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그는 이번 영화 <부산>에서 역시 놀라운 열연을 펼친다.
고창석이 분한 강수는 도박과 술이 삶의 전부인 부산의 대표 양아치. 정말 ‘막장인생은 이런 것’을 보여주는 강수는 유일한 가족인 아들조차 괴롭히는 인물. 그러나 아들이 신장암으로 이식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아들을 살리기 위해 평생 비밀로 간직하려 했던 아들의 친아버지-태석-을 찾아가고 태석과 피할 수 없는 갈등을 겪는다.
<부산>으로 첫 영화 주연을 거머쥔 고창석은 김영호, 유승호와 긴장 넘치는 대립각을 세우며 영화 전반에서 든든한 중심을 이룬다. 특히, 부산 출신으로 생생한 사투리를 자유자재 사용하는 고창석은 연기인지 실생활인지 구분할 수 없는 리얼리티로 ‘혹시 진짜 저렇게 사는거 아냐?’라는 착각을 하게 할 정도로 연기의 진정한 맛을 선보일 것이다.
© 오죤필름 / 영화제작소 몽 / 싸이더스FNH / 스폰지이엔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