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최대관심사, 영화 파주 박찬옥 감독 뉴커런츠 두번 수상하나?
부산 최대관심사, 영화 파주 박찬옥 감독 뉴커런츠 두번 수상하나?
12명의 신예 감독 70여명의 취재진이
한자리에 만나는 열기 가득한 현장
12일 월요일 부산 센텀시티 신세계 백화점 문화홀은 아침부터 기자들의 취재행렬이 이어졌다. 바로 부산국제영화제의 메인 경쟁부문인 뉴커런츠의 수상 후보 감독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뉴커런츠 감독 프리젠테이션’이 개최되기 때문. 김동호 부산영화제 집행위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행사는 3만 달러의 상금과 아시아 최고 영화제의 경쟁부문 수상자라는 타이틀을 동시에 거머쥐기 위해 경합을 벌이는 재능 있는 열두 감독들의 인사말로 이어졌다.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일본, 이라크 등 세계 각지에서 감독들이 모인 만큼 그 모습을 담기 위해 온 70여명의 취재진 또한 다국적이었다. 각종 매체에서 모인 취재진들은 영화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감독들의 모습을 한 컷이라도 더 담기 위해 노력했다.
올해 뉴커런츠 부문의 최대 관심사
유일하게 두 번째 작품을 출품한 박찬옥 감독, <질투는 나의 힘> 이어 두 번째 수상 기대
올해 뉴커런츠 부문의 열두 감독 중 유일하게 두 번째 작품을 출품한 박찬옥 감독은 “오래간만에 작품으로 관객 여러분을 찾아 뵙는데 특히나 영화를 사랑하는 영화제 관객들과 먼저 만나게 되어 기쁘다”는 인사말과 함께 시작된 로테이션 인터뷰 취재 열기의 중심이 되었다. 각종 매체에서 박찬옥 감독 취재를 위해 줄을 서서 대기했을 정도. 이번에 박찬옥 감독이 또 한번 뉴커런츠 부문에서 수상할 경우 부산국제영화제 사상 최초로 두 번째 수상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박찬옥 감독을 비롯, 중국 유명 배우였던 지앙 웬리 감독, <나는 곤경에 처했다>로 장편 영화에 데뷔한 한국의 소상민 감독 등과 한자리에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었던 행사는 예정 되었던 행사 종료시간인 12시를 훌쩍 넘어서까지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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