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집행자 충격과 감동이 교차하는 포스터 & 예고편!

영화 집행자 충격과 감동이 교차하는 포스터 & 예고편!



“오늘 출근하면 3명을 죽여야 한다…!”
눈물 머금은 윤계상, 카리스마 넘치는 조재현
억누른 감정에도 사형집행교도관의 아픔 느껴져



집행자 포스터

우리와 같은 직업인임에도 불구, 정부의 명령으로 12년 만에 부활한 사형제도 탓에 생애 처음 사람을 죽여야 하는 사형집행 교도관들의 고뇌를 담은 영화 <집행자>. 드디어 공개된 본 포스터에는 “오늘 출근하면 3명을 죽여야 한다.”는 의미심장한 카피가 두 배우의 절제된 표정과 함께 시선을 사로잡는다. 슬픈 미소에 두 눈 가득 눈물을 머금고 있는 신입교도관 ‘재경’역의 윤계상의 표정과, 근엄하고 비장한 얼굴 속에 불안한 눈빛을 감추지 못하는 10년차 베테랑 교도관 ‘종호’역의 조재현의 표정 속에서 겪어 보지 않고선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사형집행 교도관들의 애환이 묻어나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 먹먹한 심정을 느끼게 하고 있다. 여기에, 두 배우 아래로 교도소 복도를 지나 사형장을 향해 밖으로 걸어나가는 죄수의 쓸슬한 뒷모습은 그를 죽여야만 하는 교도관들의 복잡한 심리와 깊은 갈등을 이해할 수 있게 만든다.

“죽어야 할 사형수 VS 살리고 싶은 사형수,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2분 2초에 담긴 교도관들의 갈등과 애환, <집행자> 본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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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해가 떠오르는 교도관의 정경, 아직 모든 것이 낯선 신입교도관 ‘재경’(윤계상 분)과 파란 죄수복을 입은 재소자들의 일상이 보여지며 영화 <집행자>의 예고편은 시작한다. 고시 생활 3년 끝에 드디어 교도관으로 취직하게 된 ‘재경’, 짐승은 강하게 다스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베테랑 교도관‘종호’(조재현 분), 그리고 사형수를 20년 지기 친구로 둔 ‘김교위(박인환)’. 이번에 공개된 <집행자>의 본 예고편에서는 전국을 경악하게 만든 흉악범 장용두가 교도소에 들어오면서 12년만에 부활한 사형제도 때문에 생애 처음 사람을 죽이게 된 교도관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첫 사형집행을 위해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 먼지쌓인 사형장을 청소하고, 사형집행 교본을 들여다보며 원치않는 살인을 준비하고 있는 교도관들. 이들의 모습은 묵직한 무게를 더하는 배경음악과 함께 보는 이들의 가슴마저 무너뜨린다. 사형집행 당일, 두려움에 떠는 사형수의 두 다리를 지긋이 잡아주는 교도관의 모습과 사형집행 교도관들이 마지막 버튼을 누르며 끝나는 마지막 장면까지, 2분 남짓한 시간의 <집행자> 예고편은 어떤 동기도 없이 사형집행을 해야만 하는 교도관들의 고뇌와 아픔을 충분히 느끼게 해주며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취시킨다.



어느 교도관의 첫 사형집행기
집행자 극장개봉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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