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 선샤인 카리스마 넘치는 포스터!
라라 선샤인 카리스마 넘치는 포스터!
잃어버린 영혼의 복수극 <라라 선샤인>
포스터 & 언론시사 & 블로그
인디스페이스 단독개봉 소식까지, 화제만발!
카리스마 넘치는 포스터 공개
오렌지빛 레인 코트, 금발머리, 번뜩이는 선글라스 너머로 느껴지는 복수의 욕망. 서슬 퍼런 날이 선 피겨 스케이트를 들고 그 남자를 향해 걸어가는 라라의 모습. 그리고 카피는 말한다. “20년간의 기다림! 그 남자… 만나러 갑니다” 과연 그녀의 발끝이 향하는 곳은 어디이며, 그녀에게는 어떤 과거가 있었던 것일까? 스케이트 날보다 더 날카로운 긴장감은 그녀의 어깨부터 발 끝까지 팽팽하게 가득 차 있고 보이지 않는 그녀의 눈빛에는 피가 묻어있는 듯하다. 오랜만에 만나는, 흡입력 강한 포스터가 아닐 수 없다! 9월 말, 선유도 공원에서 이루어진 포스터 촬영에는 소수 정예의 포스터 촬영팀이 만들어져 단촐하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직접 포스터 소품까지 준비한 김아론 감독은 자신의 첫번째 장편영화인 만큼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개진하며 참여했고, 오랜만에 복수의 화신으로 변신한 라라, 양은용씨는 본인 스스로 매우 애착을 가진 작품이라고 말하는 <라라 선샤인>의 촬영장에 다시 온 듯한 느낌에 더욱 감회가 새롭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10월 6일 개최한 언론시사회에서 이 포스터의 인기는 대단했다! 참석한 여러 매체와 스탭, 지인들을 비롯 극장에 온 일반 관객들마저 포스터의 카리스마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포스터를 소장하고 싶다는 문의를 현장에서 받기도 할 정도! 관계자는 “3천만원의 제작비로 만든 영화, 거의 제로에 가까운 예산으로 제작된 포스터다. 모두가 만족해하신다면 포스터 제작, 판매를 적극 고려 중이다” 라는 코멘트로 흡족함을 표했다.
훈훈한 언론시사회, 성황리 개최!
10월 6일, 인디스페이스에서 개최된 언론시사회에는 사실, 매체관계자들보다 제작사 지인들이 더 많이 극장을 메운 자리였다. 특히 이번주 개봉하는 <헬로우 마이 러브>의 두 남자커플 민석, 류상욱씨 그리고 ‘성급한 박피디’로 인기 급상승중인 김민교씨와 제작자 최승호 대표가 참석해 우정을 과시했고, 제작한지 2년이 넘은 작품이지만 모두 노개런티로 참여한 메인 스탭들과 가족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개봉을 축하했다. 주연배우 양은용씨와 간담회에 참석한 김아론 감독은 초대받지 않은 파티장에 무작정 양은용씨를 찾아가 시나리오를 전달한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히며 간담회 포문을 열었다. 연출의도에 대해서는 “한 기사에서 나는 짐승을 죽인 것이지 사람을 죽인 것이 아니다 라고 말한 한 여성을 봤다. 굉장히 의미있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라고 말하며 친고죄와 정당방위 라는 아이러니컬한 법규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는 이야기로 연결시켰다. 졸업작품 특유의 자유로움과 제작여건의 어려움, 좋아하는 작품들에 대한 오마주에 대한 솔직한 고백도 흥미롭게 펼쳐지기도 했다. 김아론 감독은 “마지막에 나비가 나오는데, 희망이란 가장 큰 거짓말이고 그것이 최선이기도 하다. 과거는 잊을 수 없다 라는 말이 라라의 과거 역시, 잊혀질 수 없는 어둠이라고 생각한다. 수진이라는 인물이 스크린의 램프는 꺼졌지만 그 캐릭터 자체가 그대로 살아있어서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나비와 함께 <라라 선샤인>이라는 밝은 제목을 붙이게 되었다.” 라는 제목의 연원도 밝혔다. 덧붙여 말하면, ‘라라 선샤인’은 주인공 수진이 쓰는 시나리로의 제목이다.
아론’s 다이어리?! 감독이 직접 포스팅 하는 블로그 오픈!
한편, 영화의 프로듀서가 직접 제작한 <라라 선샤인>의 블로그 역시, 화제다. 어떤 마케팅 스탭도 없는 관계로 민규홍 프로듀서가 직접 모든 자료들을 손수 만들고 있는 현재, 특히 블로그는 영화의 기본정보를 비롯해 다른 영화 블로그에서는 볼 수 없는 섹션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아론’ s 다이어리’. 대학원 졸업작품이자 3천만원으로 제작된 장편영화임에도 흠잡을 곳 없는 만듦새는 영화 제작을 꿈꾸는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운 학습자료가 될 것이라는 판단에 직접 김아론 감독이 개봉을 준비하며 느끼는 감정과 에피소드, 제작 당시의 어려운 점이나 비하인드 스토리를 스틸과 함께 올리는 공간을 준비한 것. 전혀 노출이 되지 않은 탓에 많은 사람들이 오가지는 않지만 방문하는 블로거들은 색다른 컨텐츠에 반가움을 표시하고 있다. 더 좋은 스틸을 위해 지금도 틈틈히 편집작업을 직접 하고 있는 김아론 감독의 재기넘치는 일기, 앞으로 더 기대해볼만하다.
시사회가 끝난 후, 감독과의 대화가 진행될 예정.
© 라라 픽처스 / 푸른 곰팡이 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