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대표배우들 스릴러에 빠지다!
충무로 대표배우들 스릴러에 빠지다!
<용서는 없다>의 설경구, 류승범을 비롯
<시크릿>의 차승원, <추격자>, <황해>의 김윤석, 하정우까지!
▲ 용서는 없다 - 설경구/류승범
2010년의 포문을 여는 첫 번째 한국 영화 <용서는 없다>는 최고의 연기력과 스타파워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 설경구와 류승범의 캐스팅 사실만으로 촬영 전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구축해 온 두 배우이기에 이들의 만남이 주목 받는 건 당연한 일인 듯 하다. 두 배우의 만남 자체도 흥미로운데, 이에 더해 이들이 택한 영화의 작품이 스릴러 라는 점이 더더욱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제는 충무로 대표 배우라면 반드시 거쳐가야 할 관문처럼 되어버린 스릴러 영화는 장르가 가진 다양한 매력으로 충무로 남자 배우들을 사로잡고 있다.
스릴러, 장르의 미학으로 배우들을 사로잡다!
한국형 스릴러의 새로운 장을 연 <살인의 추억>의 송강호를 비롯, <극락도 살인사건>의 박해일, <추격자>의 김윤석, 하정우, <시크릿>의 차승원, <용서는 없다>의 설경구, 류승범까지! 대한민국 대표 배우라 불리는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스릴러 영화에 출연했고, 그 영화들을 통해 배우로서 한 단계 더 도약을 했다는 점이다. 이들이 스릴러 장르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로는 첫째, 매력적인 캐릭터를 들 수 있다. 치밀하게 짜여진 스토리라인 안에서 이야기를 파헤쳐나가는 주인공의 모습은 강인하고, 남성적이며, 영리하다. 게다가 스릴러 특유의 차갑고 냉혹한 분위기가 아우라를 더해줘 캐릭터를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두 번째 이유로는 ‘배우로서 보여줄 것이 많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스릴러에 빠지지 않는 격투, 추격, 액션 장면 등 역동적인 모습과 더불어 분노, 절망으로 인한 감정의 표출 등 다양한 감정 연기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은 배우에게 있어 매우 매력적인 요소이며, 동시에 내공이 강한 배우들만이 스릴러를 소화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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