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하고 발칙한 걸프렌즈 티져포스터!
섹시하고 발칙한 걸프렌즈 티져포스터!
누가, 누굴 해치지 않는다는 걸까?
<걸프렌즈> 섹시하고 발칙한 티져포스터
우린, 이 남자로 논다!!
걱정마, 해치치 않아?
12월 웰메이드 코미디로 꼽히고 있는 영화<걸프렌즈>의 티져포스터가 공개되었다. 이 포스터는 영화의 한 장면이라고 해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도대체 무슨 일이 생기면 세 여자와 한 남자가 한 침대에 누워있을 수 있는 걸까?
남자들이 흔히 여자에게 “걱정 마, 오빠 믿지?”, “지켜 줄게, 해치지 않아, 아무 일도 없을 꺼야” 하는 얘기들을 한다고 한다. 이에 영화<걸프렌즈>는 말한다. 그런걸 여자들이 좋아한다고 믿는다면 오산. 남자는, 네 걱정이나 할 것, 그리고 지켜 줄 거면 차라리 만나지 말던가.
영화 속, 송이는 진(한채영)을 만나고, 그녀에게서 진호(배수빈)와 연인이라는 얘기를 듣고, 그날 바로 보라(허이재)에게 자신도 진호와 만나는 사이라는 얘기를 듣는다. “그래서 어떤 사이야?” 하는 물음에 보라는 “남녀 사이 만나는 게 다 그렇고 그렇죠” 라고 대답하고, 송이는 목을 잡고 쓰러지며 상상은 한다. “진호씨 잘자~, 송이씨 잘자” 그 옆에 진이 “자기 잘자~”, 보라는 ”오빠 잘 자요~” 바로 이 포스터 컷이다. 나만 사랑하고 있다고 믿는 남자에게 확인된 여자가 둘이나 더 있다는 이야기를 당사자에게 듣는다면, 이정도 장면은 충분히 상상할 수 있다. 이런 상상을 하게 된 주인공 송이(강혜정)는 물론 돌아버리는 거지…
컨셉은 각 캐릭터 별로 정했다.
송이는 레드 슬립을 입고 누군가를 유혹하는 듯 강렬하게 마치 옆에 있는 남자는 내 남자라고 말하는 듯 자신 있고 당당한 모습이 한없이 사랑스럽고 자신감 있어 보인다.
진은 헤어롤로 감아놓은 머리, 호피무늬 슬립을 입고 섹시하고 도도하게 세상 모든 사람을 사랑하는 박애주의자 ‘진’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보라는 깜찍한 캐릭터 잠옷을 입고 귀엽게 손가락을 깨문 그녀의 모습은 강혜정, 한채영의 매력에 주눅들지 않는 그녀만의 명랑한 매력을 보여준다. 진호는 어린 양이 된 듯 자신의 팔로 자신을 보호하려는 모습. 그리고 곤란함과 행복감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 그의 표정에서 안쓰러움이 앞선다. 하지만 포스터 촬영현장의 모든 남자 스탭들이 그를 보며 배 아파하며 부러워했다는 후문이 들린다고.
‘걱정마~ 해치지 않아’ 코믹한 카피 이슈!
‘남자가 여자를 지켜주던 시대는 갔다’라는 이 영화의 컨셉처럼 세 여주인공들은 티져포스터에서 솔직, 당당, 쿨한 모습을 모두 담아내고 있다. 게다가 ‘걱정마~ 해치지 않아’라는 카피는 영화<걸프렌즈>만의 발칙하고 솔직한 매력을 충분히 전해주고 있다. 남자의 선택에 얽매이지 않고 한없이 유쾌하고 쿨한 삶을 지향하는 그녀들. 매력적인 그 남자도, 그의 여자친구와 친구로 지낼 수 있는 솔직, 과감한 그녀들이 바로 <걸프렌즈>이다. 영화만큼이나 유쾌한 카피는 영화<걸프렌즈>가 개봉되기도 전에 많은 관심을 불러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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