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는 감독과 배우!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는 감독과 배우!
함께하는 모든 작품이 최고의 결과물로 이어지는 감독과 배우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과 페넬로페 크루즈
알모도바르 감독의 최고작에는 모두 페넬로페 크루즈가 출연하고, 페넬로페 크루즈의 최고작은 모두 알모도바르 감독 연출작이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서로 완벽한 어울림을 자랑하는 알모도바르 감독과 페넬로페 크루즈. <브로큰 임브레이스>는 바로 이들이 <라이브 플래쉬>, <내 어머니의 모든 것>, <귀향>에 이어 네 번째로 함께 한 작품이다. 오디션을 통해 영화 감독 마테오를 만나 운명적 사랑에 빠지게 되는 레나(페넬로페 크루즈)와, 그런 레나를 영원히 제 곁에 묶어두려는 대재벌 어니스토를 둘러싼 애틋하면서도 강렬한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이번 작품은, 알모도바르 감독의 연출력과 페넬로페 크루즈의 연기력이 정점에 올랐다는 평과 함께 올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노미네이트 되며 크게 주목 받았다. 알모도바르 감독과 페넬로페 크루즈가 함께한 영화는 모두 각별한 이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라이브 플래쉬>는 외모로만 주목 받던 페넬로페 크루즈의 배우 인생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해 주었고, <내 어머니의 모든 것>은 알모도바르 감독에게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을 안겨 주었으며, <귀향>은 역대 알모도바르 감독 연출작 중 최고 흥행을 기록한 작품이자(전세계 8천 5백만불 수입) 페넬로페 크루즈를 처음으로 아카데미 후보에 이름을 올리게 해준 작품이다. 이러한 그들이기에 <브로큰 임브레이스>는 더욱 더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작품 공개 후에는 각종 매체들로부터 역시 감독과 배우의 이름값에 걸맞은 작품이라는 평을 들었다. 가디언(Guardian)은 “대가의 작품이다” 라고 극찬했고, 선데이미러(Sunday Mirror)는 “페넬로페 크루즈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가 화면을 압도한다” 라며 박수를 보냈다.
액션, 로맨스, 범죄물, 시대극까지, 전천후 감독과 배우 리들리 스콧 - 러셀 크로우
<해운대>로 천만 감독, 천만 배우 타이틀 얻은 윤제균 - 하지원
<전우치>로 다시 한 번 인상적 만남을 예고하고 있는 최동훈 - 백윤식
2010년 전세계 개봉을 앞두고 있는 블록버스터 <로빈 후드>는 리들리 스콧 감독이 러셀 크로우를 주연으로 내세워 만든 네 번째 영화다. <글래디에이터>의 터프한 검투사, <어느 멋진 순간>의 로맨틱한 사랑에 빠지는 기업인, <아메리칸 갱스터>의 소신 있는 형사까지, 러셀 크로우는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하고 리들리 스콧 감독의 작품이라면 언제나 한결 같은 믿음으로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쳐 왔다. 이들의 멋진 파트너쉽에 2001년 아카데미는 <글래디에이터>에 남우주연상과 작품상을 동시에 안겨주는 영예를 선사하기도 했다. 다시 한 번 그들의 멋진 호흡이 기대되는 <로빈 후드>는 현재 러셀 크로우 뿐 아니라 케이트 블란쳇과 매튜 맥퍼딘을 비롯한 화려한 캐스팅으로 <글레디에이터>를 뛰어넘을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내 사랑 내 곁에>로 좋은 연기를 선보인 하지원 역시 <해운대>를 포함, 윤제균 감독과 세 편의 작품을 함께 했다. 다른 두 작품은 <색즉시공>과 <1번가의 기적>으로, 윤제균 감독은 <낭만자객>의 흥행 실패 후 캐스팅에 난항을 겪던 와중에도 흔쾌히 <1번가의 기적>에 출연해 준 하지원의 의리에 크게 감복했다고 인터뷰에서 여러 번 언급할 정도로 그녀가 보여준 믿음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 같은 감독과 배우의 무한한 신뢰와 작품에 대한 애정으로 <해운대>는 천만 관객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연말 개봉 예정작 중 최고 화제작인 <전우치>에서도 <범죄의 재구성>의 김선생, <타짜>의 평경장 역으로 자신만의 전성기를 구가해 나가는 데 성공한 배우 백윤식과 최동훈 감독의 세 번째 만남이 눈길을 끈다. 늘 특색 있는 캐릭터를 연기해온 그는 이번 작품 <전우치>에서 전설의 피리 만파식적을 수호하려는 조선시대 최고의 도인 ‘천관대사’ 역을 맡았다. 최동훈 감독의 각본이 만들어낸 천관대사가 김선생과 평경장을 능가할 수 있을지, 두 감독과 배우의 하모니에 다시 한 번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UPI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