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 어린 오빠들을 북으로 보낸 아버지를 원망도 많이 했습니다. 어른이 된 지금, 기약 없는 만남과 아들에 대한 사무친 그리움에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으셨던 아버지와 어머니를 존경합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귀염둥이 평양 조카 선화는 어느덧 어여쁜 아가씨가 되었습니다. 어딘지 모르게 나와 닮아있는 그녀에게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보고 싶습니다. 그립습니다.
다시 만날 그 날을 기약하며 사랑하는 가족에게 인사를 띄웁니다. Goodbye!! Goodbye!! 평양!
포스터 poster
포토 photo
동영상 video
예고편
30초예고편
감독 Director
감동충만 다큐멘터리 작가 양영희 감독
일본에서 나고 자란 재일교포 2세. 도쿄 조선대학교를 졸업한 후 교사, 극단배우 등을 거쳐 라디오 진행자로 활동하였고 뉴욕 뉴스쿨 대학 대학원 커뮤니케이션학부 미디어 연구과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다큐멘터리를 중심으로 한 영상작가로 활동하며 중편 <흔들리는 마음> <카메라를 든 고모> 등이 NHK TV를 통해 방송되기도 했다. 데뷔작인 <디어 평양>이 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 제22회 선댄스국제영화제, 제5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등 유수의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하며 호평을 받았다. 영화의 모티베이션이 된 평양 조카 선화와 함께 이 영화를 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는 감독은 <굿바이, 평양>을 통해 다시 한번 관객들의 가슴에 잊을 수 없는 진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필모그래피 Filmography 2006 <디어 평양> 연출, 각본, 촬영
“이 영화는 나와 나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이다!!”
<디어 평양>과 <굿바이, 평양>은 북한의 북송사업과 재일동포의 애환을 알리기 위해 만든 영화가 아니다. 그저 일본과 북한에 떨어져 살고 있는 한없이 밝은 표정 이면에 시대의 파도에 농락당한 한 가족이 있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 젊은 시절, 오빠들을 북으로 보냈던 아버지와 어머니의 정치적 신념을 이해할 수 없었다. “아버지는 왜 북한을 택했을까?”, “어째서 어머니는 오빠들을 북에 보냈을까?” 그렇게 계속된 의문은 함께 밥도 먹지 않을 정도로 사이가 안 좋았던 부모에게 카메라를 돌리게 했다. 하지만 이 작은 카메라로 13년간 가족을 기록하면서 그들을 이해하게 되었고 우리는 그렇게 서로 화해했다.
카메라만 봐도 화를 내며 아무 말도 하지 않던 아버지는 5년이 지나서야 서서히 마음을 열어갔다. 헐렁한 잠방이 차림에 카메라를 들이대도 말을 멈추지 않을 정도로. 반대로 카메라를 아무리 들이대도 아무렇지 않아 하던 어린 시절의 선화가 자라 사춘기가 되고부터는 카메라를 들이대면 금새 부끄러워 숨어 버리곤 했다. 그렇게 어느새 훌쩍 자라버린 선화가 사랑스러워 견딜 수가 없었다. 그런 선화를 볼 때마다 어린 시절의 나를 떠올렸고, 스스로에게 되물었다. 선택이 제한된 북한에서 일본과 북한의 문화를 모두 접하며 살고 있는 선화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나란 존재 자체가 선화에게 짐이 되는 것은 아닐까?라고…
뉴욕에서 유학하는 나를 보고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게 된 선화는 나와 함께 세계 여행을 하는 것이 꿈이라고 했다. 나에게 바램이 하나 있다면 평양의 가족과 함께 이 영화를 보는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 선화를 데리고 해외 영화제를 다니며 밤새 영화도 보고 많은 이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그날이 어서 왔으면 하고 바랄 뿐이다.
8월 7일(수) 개봉 예정인 히로세 스즈 주연의 영화 〈물은 바다를 향해 흐른다〉가 셰어하우스 메이트 소개 영상을 공개 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개봉 전 미리 만나보는 하우스메이트들의 각양각색 매력을 담아냈는데요. 통학 거리가 멀어 외삼촌 집에 오게 된 고등학생 ‘나오타츠’의 모습으로 시작으로 ‘나오타츠’에게 과연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지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해 줍니다. 만화가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삼촌 ‘시게미치’는 회사를 그만뒀더니 집세 낼 돈이 없어 입주하게 된 셰어하우스에서 일명 ‘니게미치’라 불리며, 가족 몰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 중이고, 이어 ‘나오타츠’와 같은 반 친구 ‘카에데’의 오빠이자 여장 타로이스트 ‘이즈미야’는 평상시 모습과 일할 때 모습이 전혀 달라 셰어하우스의 독보적인 분위기 메이커로 특별한 활약을 기대케 합니다. 그리고 하숙집 누나 ‘사카키’는 ‘월요일에도, 수요일에도, 금요일에도, 일요일까지!’ 요일 불문하고 매일 같이 까칠하지만 하우스메이트들을 위해 항상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는 따뜻한 마음을 엿볼 수 있는데요. 영화 〈물은 바다를 향해 흐른다〉 는 8월 7일(수) 극장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사카키’가 살고 있는 셰어하우스에 복잡한 인연으로 얽힌 고등학생 ‘나오타츠’가 함께 살게 되면서 시작된 그녀와 그의 운명 같은 만남을 담은 <물은 바다를 향해 흐른다>
프로그램 소개 넷플릭스의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오직 ‘맛’으로만 승부하는 요리 서바이벌이다. 이 프로그램은 무명 요리사인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인 ‘백수저’ 셰프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펼쳐지는 치열한 요리 대결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100명의 셰프들이 각자의 요리 실력을 겨루며, 그 과정에서 펼쳐지는 긴장감 넘치는 대결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메인 포스터 및 예고편 공개 최근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서는 내로라하는 유명 요리사 ‘백수저’ 셰프들과 이들에게 도전하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의 숨막히는 요리 계급 전쟁이 담겨 있다. 포스터 속 주방은 뜨거운 화구보다 더 뜨거운 승부욕으로 가득 차 있으며, 흑수저 셰프들과 백수저 셰프들의 치열한 대결이 어떤 ‘맛’을 만들어낼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100명의 요리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하며, 각기 다른 배경을 가진 셰프들의 자신감이 돋보인다. “지금부터 당신의 계급이 정해집니다”라는 긴장감 넘치는 내레이션과 함께 스타 셰프들이 등장하며, 요리 계급 전쟁의 서막이 오른다. 심사위원 소개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으로는 ‘최고 외식 경영인’ 백종원과 ‘국내 유일 미슐랭 3스타’ 셰프 안성재가 나선다. 두 심사위원은 각기 다른 시각에서 요리를 평가하며,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오로지 ‘맛’에 중점을 두고 심사할 예정이다. 백종원은 “음식을 보는 눈높이와 폭의 넓이가 다르다”라고 말하며, 서로 다른 관점에서의 평가가 흥미로운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안성재 또한 “음식에 대한 평가는 주관적이기 때문에 서로 다른 의견이 나올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이며, 치열한 논쟁 속에서도 하나의 결론을 내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의 차별성 김학민 PD는 “요리 예능이지만 요리 예능이 아니어야 한다”는 원칙 아래, 기존의 요리 예능에서 본 적 없는 새로운 형식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도쿄 사기꾼들 Tokyo Swindlers〉 7월 5일 공개 예정, 범죄/스릴러/드라마, 일본, 2024 https://www.netflix.com/kr/title/81574118 동명의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시리즈 <도쿄 사기꾼들>은 부동산 거래를 미끼로 거액의 돈을 가로채는 교활한 토지 사기꾼 일당이 벌이는 전대미문의 사기를 생생하게 그린 범죄 스릴러. 도쿄의 부동산 가격이 치솟기 시작하는 시기, ‘지면사’라고 불리는 한 토지 사기꾼 일당은 100억 엔 가치의 1등급 부동산을 포착하고 대형 사기를 계획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유유백서>, 넷플릭스 영화 <호문쿨루스>, <끝까지 간다>의 아야노 고가 위험천만한 부동산 사기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되는 ‘타쿠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영화 <미드웨이>, <일본 침몰>, <라스트 레터> 등의 토요카와 에츠시는 지능적인 수법으로 사기를 벌이는 거물급 부동산 사기꾼 ‘해리슨’ 역으로 분해 극에 긴장감을 더해준다. <엘리트들: 시즌 8 Elite: Season 8> 7월 26일 공개 예정, 드라마/청춘/미스터리, 스페인, 2024 https://www.netflix.com/kr/title/80200942 넷플릭스 시리즈 <엘리트들>이 마지막 시즌. 스페인 최상류층 10대들의 이야기를 그리며 전 세계에 신드롬을 일으켰는데요. 라스 엔시나스 학생들의 졸업식이 가까워질 무렵, ‘오마르’와 ‘나디아’는 재회의 기쁨을 나누고, 한편, 라스 엔시나스 동문회의 회장과 부회장을 맡은 ‘크라비에츠’ 남매가 등장하며 학교는 또 한 번 요동친다. 막강한 권력과 영향력을 쥐고 부정부패를 일삼는 크라비에츠 남매는 가는 곳마다 혼란을 일으키고, 자신들의 손아귀에 들어온 이들의 삶을 망가뜨리기 시작하게 되는데. 그 어느 때보다도 격정적이고 아찔한 <엘리트들>의 마지막 이야기는 오직 넷플릭스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