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탕웨이 옛 연인 김준성은 누구?
지난 17일 개봉한 영화 만추(감독 김태용)가 세대를 아우르는 감성멜로로 평가받으며 흥행 순항 중인 가운데 시애틀의 쓸슬하면서도 로맨틱한 풍경이 어우러진 뛰어난 영상미까지 선보이며 연일 화제를 낳고 있다.
특히, 영화의 높은 호평과 함께 극중 탕웨이의 옛 애인 "왕징"역으로 출연한 배우 김준성에 대한 주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배우 김준성은 영화<어깨너머의연인>, <웨스트32번가>, <작전>등에서 멋진 외모와 개성있는 연기로 주목을 받았고, 이번 영화 <만추>를 통해 관객들의 잔잔한 감동과 여운을 더해주며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김준성이 연기한 "왕징"은 애나(탕웨이 분)의 오빠 친구이자 어린시절부터 서로를 아껴주며 애나에겐 누구보다 소중한 첫사랑으로 애나가 감옥에 간 사이 다른 여자의 남편이 되어 살아간다.
김준성은 데뷔 당시부터 홍콩기업체 체권 담당 및 네덜란드계 금융회사인 ABN암로사의 억대 펀드매니저 출신, 4개국어(영어, 북경어, 광동어, 한국어)에 능통한 엘리트배우로 주위의 시선을 끌었다.
실제 김준성은 홍콩 출생으로 북경어와 광동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미국 웨이크포레스트 대학에서 철학과 경제학을 전공한 수재다. 2009년 영화 '작전'을 마지막으로 미국으로 건너간 김준성은 영화 '포가튼'(The Forgotten) '화이트 온 라이스'(White on Rice) 등에 출연하는 등 할리우드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김준성의 자연스러운 중국어와 영어연기에 "미국에서 활동하는 중국배우인줄 알았다", "멋진 외모와 외국어 능력까지 겸비해 활동이 기대되는 배우"라는 평을 보내고 있다.
김준성 측 관계자는 "현재, 김준성은 미국 LA에 거주 중이며 국내외 좋은 작품들을 접촉 중이다. 조만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 같다"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