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위어 감독! 아카데미와의 끈질긴 인연!

<웨이 백>, 캐릭터와 드라마 구축의 최고의 조력자로
아카데미에서 인정받은 분장팀!

영화 <트루먼 쇼>와 <마스터 앤드 커맨더: 위대한 정복자>로 세계를 감동시켰던 피터 위어 감독이 사실적인 분장을 선보였던 최강의 팀과 함께 리얼 감동 대작 <웨이 백>으로 돌아와 다시 한번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 되는 기염을 토해냈다. 아카데미에 8번이나 노미네이트 되었던 피터 위어 감독과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그의 분장팀은 아카데미와의 끈질긴 인연을 증명한 셈이다.

영화 <바니의 버전>과 <울프맨> 등 쟁쟁한 후보들과 함께 아카데미 분장상을 두고 겨루게 될 <웨이 백>의 분장팀은 사실을 뛰어넘는 리얼한 묘사로 영화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시베리아의 혹한과 고비사막의 폭염을 지나며 굶주림에 야위어가고 살이 썩어가는 상처로 괴로워하는 야누스 일행의 모습은 보는 이들조차 고통스럽게 만들었다. 또한 기나긴 대장정으로 인해 끔찍하게 부어버린 다리 분장은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 정도로 사실적이어서 주위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번 아카데미 분장상 노미네이트는 분장의 영역이 <웨이 백>에서 개성강한 각각의 캐릭터와 죽음을 오가는 드라마를 만들어내는 데 일등공신으로 인정받았다는 걸 증명한 의미를 갖는다.
해외의 관객들뿐만 아니라 평단에게까지 호평을 받았던 <웨이 백> 분장팀이 약 한달 뒤에 치러지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어떠한 결과를 얻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