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SF소설의 대가 필립 K. 딕! 를 뛰어넘는 또다른 상상력!

포토 - 에밀리 블런트, 맷 데이먼할리우드가 사랑한 작가 필립 K. 딕
그가 쓴 <블레이드 러너><토탈 리콜><마이너리티 리포트>의 상상력과
맷 데이먼의 현실감 있는 액션 연기의 환상적 조합!!


<아이, 로봇>의 원작자 아이작 아시모프,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2001:스페이스 오디세이>를 쓴 아서 C. 클라크와 더불어 세계 3대 SF 작가로 손꼽히는 필립 K. 딕은 놀라운 상상력으로 창조한 미래 세계를 사실적으로 그려내는 것으로 유명한 SF계의 거장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그가 쓴 소설들이 SF 영화사의 걸작으로도 꼽히고 있다는 점이다. SF 영화사의 고전으로 불리는 1982년의 리들리 스콧 감독작 <블레이드 러너>(단편 '안드로이드는 전기 양의 꿈을 꾸는가?'가 원작)를 시작으로 폴 버호벤 감독의 1990년 작 <토탈 리콜>('도매가로 기억을 팝니다' 원작), 2002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마이너리티 리포트>와 이듬해 오우삼 감독이 만든 <페이첵>, 그리고 2007년의 <넥스트>에 이르기까지 그의 소설들은 할리우드의 무수한 영화에 영감을 불어넣었고, 많은 영화 감독들의 영화적 상상력을 자극했다. 그 때문에 지금까지 8편의 영화가 그의 원작에 기반해 제작되었고, 사후 29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의 소설은 할리우드 영화 제작자들의 인기 메뉴가 되었다.

<컨트롤러> 역시 영화를 기대하게 하는 가장 큰 요소가 작가의 상상력을 어떻게 영상화 했을 지에 대한 궁금증일 것. 하지만 예고편과 포스터, 영화 스틸 등을 통해 서서히 정보가 공개되면서 영화 <컨트롤러>는 이미 원작의 만족을 넘어서서 영화 자체에 대한 기대감으로 옮아가고 있다. 특히, 본 영화를 가장 가깝게 설명하고 있는 예고편은 영화만이 줄 수 있는 리얼함과 긴장감, 역동성이 원작과 비교해 상당 수준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원작자의 명성을 다시 한번 이을 2011년 최고 화제작으로 꼽힌다.

컨트롤러 The Adjustment Bureau (2011) 맷 데이먼, 에밀리 블런트 1원작의 스릴은 두 배! 액션과 재미는 업그레이드!
‘본 시리즈’ 제작팀이 창조한 액션 스릴러의 새로운 기준!!


영화 <컨트롤러>는 전도 유망한 젊은 정치인 데이빗(맷 데이먼)이 미모의 무용가 엘리스(에밀리 블런트)와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그가 처한 모든 상황이 일명 ‘조정국’이 계획한 ‘미래 설계도’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모든 것을 되돌리려 하는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 맷 데이먼은 영화 속에서 곧 상원의원이 확실시 되는 정치 유망주 ‘데이빗’으로 분해, 신비한 매력의 무용가 엘리스를 만나 사랑을 꿈꾸기 시작하지만, 그녀와의 만남은 물론, 그의 모든 정치 생활, 그를 돕는 친구들까지 모두 조종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혼란에 빠지게 되는 내용이다.

원작을 뛰어넘는 새로운 스타일의 SF 액션 스릴러로 <컨트롤러>가 탄생할 수 있었던 가장 큰 공헌자는, 원작이 가진 기발한 상상력을 시나리오로 완벽하게 재해석한 감독 겸 각본가 ‘조지 놀피’다. <컨트롤러>로 감독 데뷔하기 전에 이미 유명 시나리오 작가로 이름을 알린 그는 <타임라인>(2003), <오션스 트웰브>(2004), <센티넬>(2006), <본 얼티메이텀>(2007)과 같은 SF, 스릴러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이러한 그의 필모그래피는 영화 <컨트롤러>에 대한 신뢰를 100% 환기시켜주기에 충분하다.

처음 원작을 접하고, 영화화를 결심했을 때 가졌던 그의 의도대로 <컨트롤러>는 원작의 정수를 유지하면서도 훨씬 스피디 하고 극적인 작품으로 완성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소설 속에서 설명하는 ‘조정팀’의 실체는 영화 속에서 상상을 뛰어넘는 비주얼로 완성되어 원작을 읽었거나 읽지 않은 관객들 모두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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