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한국영화 4편 초청소식
오는 9월 6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북미지역 최대 영화제인 '제32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밀양>, <행복>, <천년학>, <M> 등 한국영화 4편이 초청되었다.
이창동 감독의 <밀양>과 허진호 감독의 신작 <행복>은 전세계 주요 영화제의 수상작과 월드 프리미어 작품들로 구성되는 토론토국제영화제의 주요부문인 '컨템퍼러리 월드 시네마(Contemporary World Cinema)' 부문에서 상영된다. 임권택 감독의 백번째 작품 <천년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거장들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마스터스(Masters)' 부문에서 상영된다. <천년학>은 8월 29일부터 열리는 제64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상영될 예정이기도 하다. 이명세 감독의 신작 <M>은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영화를 소개하는 '비전(Visions)' 부문에 초청되었다.
토론토영화제는 비경쟁 영화제이지만 북미지역 최대의 영화제로서 한국영화의 북미지역 수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행사로 평가되고 있다. 작년 토론토영화제에는 <가족의 탄생>, <괴물>, <왕의 남자>, <시간>, <해변의 여인> 등의 한국영화가 초청된 바 있다.
©영화진흥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