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박치기! LOVE & PEACE의 여주인공 경자 나카무라 유리 방한!!

영화 박치기! LOVE & PEACE의 여주인공 경자 나카무라 유리 방한!!



난 재일 한국인인 게 떳떳하다!
영화 박치기! LOVE & PEACE의 여주인공 경자 나카무라 유리 방한!!



‘경자’가 한국을 찾았다. <박치기! LOVE & PEACE>의 여주인공을 연기한 나카무라 유리가 지난 10월 4일(목) 부산국제영화제 현장을 찾은 것! 오는 10월 11일 개봉을 앞둔 영화 홍보차 이번에 방한한 나카무라 유리는 부산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한 것을 비롯, 부산에 이틀간 더 머물면서 각종 매체 인터뷰 등의 일정을 마치고 10월 6일(토) 일본으로 돌아갔다.

한국 국적의 독특한 이력 관심 집중!
야무지고 강단진 매력으로 ‘경자’ 역 연기!!





©쇼박스㈜미디어플렉스 / 박치기! LOVE & PEACE / 나카무라 유리


일본에서 신예 여배우인 탓에 국내에 거의 알려져 있지 않았던 나카무라 유리는, 그러나 부산영화제 방문 후 적지 않은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해 국내에서 개봉, 호평을 받았던 <박치기!>의 사와지리 에리카에 이어 ‘경자’ 역으로 전격 발탁된 신데렐라이기 때문! 여기에 더해 집중적인 조명을 받게 한 것은 그녀의 국적이었다. 아버지는 재일 한국인 3세이고 어머니 또한 한국에서 일본으로 넘어간 한국인인 것! 나카무라 유리 역시 현재 한국 국적을 유지하고 있다.




©쇼박스㈜미디어플렉스 / 박치기! LOVE & PEACE / 나카무라 유리


나카무라 유리는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이 <박치기! LOVE & PEACE>의 여주인공을 맡은 것을 필연인 것처럼 얘기했다. “자이니치(재일 한국인)을 다룬 <박치기!>의 속편이 만들어진다는 소식을 듣고 내가 꼭 출연해야 되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어서 오디션에 참가하게 되었다”는 말로 캐스팅 당시 당찼던 면모를 들려 주었다. 1편에서 사와지리 에리카가 연기한 경자가 십대 소녀의 청순한 모습을 매력으로 삼았다면, 이번 속편의 경자는 보다 강단진 모습으로 그려졌다. 나카무라 유리의 야무진 연기 때문에 1편의 경자와 또 다른 매력의 경자가 탄생했다는 것이 영화에 대한 중평이다.



영화 속 경자처럼 자이니치로서 배우 생활을 하고 있는 나카무라 유리는 “연예계에서 재일 한국인에 대한 차별이 아주 없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본인의 의지라고 생각한다.”는 말로, 재일 한국인임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일본 영화계에서 부쩍 주목받고 있는 이유를 짐작하게 만들었다. 실제로 나카무라 유리는 자신이 자이니치라는 사실을 모두에게 알린 채 연기 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박치기! LOVE & PEACE>로 그런 사실을 더욱 떳떳하게 밝힐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나카무라 유리가 최근에 가장 인상 깊게 본 한국영화로 꼽은 것은 박찬욱 감독의 <올드 보이>, 그리고 이 영화의 주연을 맡은 최민식을 좋아하는 한국 배우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그녀는 좋은 작품이 있다면 한국 감독과도 꼭 작업해 보고 싶다는 바람도 살짝 내비쳤다.



©쇼박스㈜미디어플렉스 / 박치기! LOVE & PEACE

박치기! LOVE & PEACE 2007년 10월 11일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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