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의 멋스러운 영국, 영화 이브닝 시대극 열풍에 동참!

1950년대의 멋스러운 영국, 영화 이브닝 시대극 열풍에 동참!



한국 영화는 경성에, 외국 영화는 영국에 푹 빠졌다!



스틸이미지

©Hart-Sharp / Focus / 미로비젼 / 이브닝


‘MBC 태왕사신기’, ‘SBS 왕과 나’, ‘KBS 대조영’ , ‘MBC 이산’ 등 TV 속 시대극들은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를 아우르며 다양한 시대와 장소를 배경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그에 반해 충무로는 <라듸오데이즈>, <모던 보이>, <원스 어 폰어 타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까지 약속이나 한 것처럼 1930~40년대와 경성을 배경으로 한 영화의 제작이 잇따르고 있다. 외국 드라마와 외화도 복고 열풍에 동참했는데 대체로 영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11월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이브닝>은 1950년대 영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운명적인 사랑이야기로 레트로한 패션, 인테리어, 자동차까지 당시 영국의 모습을 그대로 재연해 눈길을 끈다. <골든 에이지>는 16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엘리자베스 1세의 삶과 국가에 대한 사랑을 그렸고 TV 드라마 ‘튜더스 : 천년의 스캔들’ 역시 영국 헨리 8세의 드라마틱한 생애를 담았다.

화려한 볼거리와 의상, 탄탄한 스토리! 시대극의 매력!



시대극이 이같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특정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의상과 미술이 화려하다는 것을 첫째로 들 수 있다. 영화 <이브닝>속의 화려한 ‘레이디 라이크 룩’ 패션은 로맨틱하면서도 여성스러워 자신의 가을 패션에 적용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듯 하다. 꽃무늬 가득한 여성스러운 블라우스, 잘록한 허리, 풍성한 치마 등으로 표현되는 ‘레이디 라이크 룩’은 복고적이면서도 세련되어 보인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레트로한 저택과 엔틱한 소품들, 클래식한 자동차도 관객의 눈길을 끈다. 경성 시대를 배경으로 한 <라듸오 데이즈>, <모던 보이>등의 영화들도 막 현대사회로 접어든 한국의 화려하면서도 멋스러운 패션과 소품이 아련한 향수를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실제 시대와 사건을 토대로 현대적인 상상력을 가미한 탄탄한 스토리와 안정적인 연기도 시대극의 매력이다.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이브닝>은 섬세한 스토리와 지적인 명대사를 자랑하고, ‘태왕사신기’, ‘왕과 나’ 등의 드라마는 스타 작가와 PD를 앞세워 시대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펼쳐놓는다. 과거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오염 되지 않은 깨끗한 해변과 절벽(이브닝), 광활한 평야와 산(태왕사신기) 등 풍광 또한 관객과 시청자들에게 탁 트인 청량감을 주는 요소이다.


©Hart-Sharp Ent. / Focus / 미로비젼 / 이브닝

가을빛 감성멜로 이브닝 Evening 2007년 11월 22일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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