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라면 사법고시도 패스?! 3일만에 전문 변호사로 완벽 변신한 김윤진!!
보름동안 변호사와 동거동락, 표정과 제스처까지 연구!!
©이가영화사 / 프라임엔터테인먼트 / 세븐데이즈 / 유지연 역 김윤진
개봉과 함께 전국 극장가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세븐데이즈>가 관객들의 압도적인 지지 속에 높은 관람 평점을 기록하며 연일 화제를 뿌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주연을 맡은 김윤진은 단연 화제의 중심에 있다. 특히, 그녀와 얽힌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는 프로패셔널한 ‘배우’ 김윤진의 매력을 새삼 느끼게 한다.
법정 용어 암기를 위해 주어진 시간은 단 3일!!
팽팽한 긴장감 속에 촬영된 최후 변론도 한번에 OK!!
<세븐데이즈>에서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살인범을 무죄로 석방시켜야만 하는 마지막 변론 장면은 극중 유지연(김윤진)에게 있어서는 목숨보다 중요한 순간이다. 특히 7일간 그녀가 수행해야 했던 불가능한 미션의 결과가 최종 판가름 나는 곳이기도 한 클라이막스 장면이었다. 그 때문에 원신연 감독은 최종 대본이 나오기 전부터 법정을 방문해 꼼꼼한 사전 조사를 하기도 했다. 전국 법원이란 법원은 거의 모두 헌팅을 다녔고, 수많은 사전 답사 끝에 감독의 눈에 들어온 부산대법원과 전주지방법원을 섭외할 수 있었다. 부산 대법정의 규모는 대략 180석. 이 자리를 채우기 위해 60여명의 방청객과 40여명의 기자 등 대규모의 보조출연 인력이 동원되었다.
이처럼 완벽하게 세팅된 무대이지만, 배우가 작은 실수라도 한다면 촬영은 지연되고, 제작비는 엄청나게 소비되었을 터. 딸의 목숨을 담보로 펼치는 재판이기에 한치의 실수도 용납될 수 없는 극 중 상황과 실제 상황이 절묘하게 오버랩 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김윤진은 변호사보다 더 전문가다운 모습으로 현장을 압도, 단 한번의 NG 없이 촬영을 마쳤다. 알고 보니, 실제로 보름동안 지인을 통해 소개 받은 변호사와 동거동락하며 변호사의 표정과 제스처까지 특별 개인 교습을 받고 연구한 결과였다고. 게다가 생소한 법정 용어를 매끄럽게 구사하기 위해 3일 동안 시나리오를 손에서 놓지 않고 입에 붙이기 위해 읽고 또 읽으며 철저하게 암기했다고 한다. 캐릭터에 대한 완벽한 분석과 무서운 집중력으로 촬영에 임한 김윤진이 있었기 때문에 이 장면은 한국 영화 역사상 길이 남을 긴장감 있고, 속도감 있는 명장면으로 완성 되었다.
©이가영화사 / 프라임엔터테인먼트 / 세븐데이즈
사상최악의 협상극 세븐데이즈 2007년 11월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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