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르헨티나 할머니 원작의 힘을 느끼게 하는 영화 속 명대사
감성소설의 대표주자 ‘요시모토 바나나’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하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며 지난 12일 개봉한 영화 <아르헨티나 할머니>. 소설속의 정확한 묘사와 동화 같은 비주얼이 돋보이는 <아르헨티나 할머니>에는 따뜻한 감동을 주는 명대사들로 가득하다.
▲ 스틸이미지
하나, “우주는 평면이 아니고 시간도 존재하지 않아. 대신에 겹겹이 층이 쌓여서 시간과 온갖 것이 다 들어가서 모든 부분들이 서로 이어져 있는거야. 저 깊은 곳에서부터 끝없이 겹쳐져 있어!”
병상에 있는 부인과 하나뿐인 딸을 두고 가출한 무책임한 가장 ‘사토루’가 6개월만에 만나는 딸 ‘미츠코’에게 다짜고짜 꺼내는 말이다. 엉뚱하고 뜬금없는 그의 발언에 깜짝 놀랜 ‘미츠코’. 하지만 ‘사토루’가 말하는 만다라는 영화의 주제를 말하는 핵심적인 소재이자 가르침을 주는 교훈과 같다.
둘, “ 로맨스는 정열이야. 댄스도 정열이야. 춤을 추며 에너지를 발산하는 거야. 그 정열을 전해주는 거야. 파트너에게 부드럽게 대론 격렬하게”
극중 아르헨티나 할머니 ‘유리’의 취미는 탱고 춤을 추는 것이다. 극중에서 아르헨티나에서 살다 온 ‘유리’는 자신이 살고 있는 아르헨티나 빌딩 옥상에서 탱고를 춘다. ‘사토루’와 함께 춤을 추기 전 탱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유리’. 그녀에게 탱고는 단순한 춤이 아닌 정열과 에너지를 주는 존재이다.
▲ 스틸이미지
셋, “유리가 날 구해줬어. 나도 이대로 죽는구나 싶던 차에 유리를 만났지. 탱고를 가르쳐 줬어. 몸이 아닌 마음으로 추는 거라 했지. 꿀 따는 법도 배웠고 벌을 키우는 방법에 따라 꿀의 맛이 달라진다더라. 뭐랄까…정말 재미있었어.”
무책임한 가장으로만 치부했던 ‘사토루’의 마음을 알 수 있는 대목. 그는 죽을만큼 힘든 마음의 고통속에서 아르헨티나 할머니 ‘유리’를 만나며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넷, “왜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는지 알아? 시간이 흘러가지 않았으면 해서야. 이 순간이 언제까지나 계속되면 좋겠다고 영원히 계속되면 좋겠다고…그렇게 되길 바래서야.”
영화 최고의 명대사로 손꼽히는 마지막 장면의 대사 속에서 아르헨티나 할머니는 우리에게 따뜻한 감동의 말을 건넨다. 마음속에 작은 울림을 만드는 아르헨티나 할머니의 말은 가슴속에 새겨져 의미있는 가르침이 된다.
©프리미어엔터테인먼트 / 프리비젼엔터테인먼트 / 아르헨티나 할머니
마법처럼 다가온 행복 바이러스 아르헨티나 할머니アルゼンチンババア 2007년 12월 1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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