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동화 헨젤과 그레텔, 우리 나쁜 애들 아니에요 메이킹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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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동화 <헨젤과 그레텔> '환상의 짝궁' 메이킹 공개
천정명과 세 아역, '천상의 호흡'으로 지낸 <헨젤과 그레텔> 촬영 현장
우문현답 Q)"정명이 오빠가 왜 좋아?" A)"착하고 멋있잖아요"
길 잃은 어른 은수 역의 천정명과 '사랑을 기다리는 아이들' 역의 아역 3인방.은원재, 심은경, 진지희. 잔혹동화<헨젤과 그레텔>을 이끈 4명의 배우가 '환상의 호흡'이 담긴 촬영 현장 메이킹을 공개했다. 버려진 아이들이 깊은 숲 속에서 길 잃은 어른들을 불러 들인다는 영화 내용 상 아이들과 은수 사이는 대립 관계로 생각되기 쉽지만 메이킹 속 네 배우의 모습은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흡사 맘 잘 맞는 친구 사이. 천정명은 소리를 버럭 지르는 연기를 하다가도 연신 만복 역의 은원재를 껴안고 심은경(영희 역)과 진지희(정순 역)를 간질이는 등 영락없는 개구쟁이의 모습. '친해지기 어려웠어요. 한 2달 걸렸어요.다들 나를 미워했었잖아' 라는 그의 멘트에 '우리가 언제?'라며 일제히 비웃는 세 아역의 모습에서 권위 따위 따지지 않고 눈높이를 맞춰 준 천정명의 순수함과 노고가 역으로 느껴진다. 천정명 분량이 끝나길 기다려 준 졸음이 잔뜩 묻은 눈의 심은경에게 '오빠가 미안해, 이번에 신세 졌으니까 다음에 너가 나 필요할 때 불러' 라는 솔직한 그의 모습은 평소 아역과의 연기 심정을 묻는 기자에게 '오히려 많이 배웠다' 라던 겸손함과 매치되는 부분. 강시 흉내로 아이들을 웃기던 천정명에게 막내 진지희는 '오빠가 좋아? 카메라 있어서가 아니고?' 란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며 하이 파이브. 오빠가 좋은 이유로 '착하고 멋있잖아요' 라며 옆에 꼭 붙어 앉아, 천정명의 여성 팬이 30대 후반부터 10세 이전 어린이까지 분포, 그의 매력이 광대역(?)을 커버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졸리고 힘들 때도 있지만 그 상황에 몰입하다 보면 별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찍어요"
한편 메이킹에 담긴 아역들의 고군분투는 안쓰러우면서도 어른을 무색하게 하는 프로 의식에 고개가 숙여지게 만든다. '새벽 6시까지 찍을 때' '아침 일찍 촬영장에 나올 때' 힘들다고 하며 연신 감겨 오는 눈으로 힘든 모습 뒤로 감정에 몰입해 '컷'싸인 뒤에도 눈물을 그치지 못 하는 심은경. 영화의 클라이맥스에 해당하는 장면, 회오리 바람에 놀라 엄마 품에 안겨 울면서도 '상처 받아도 상관없어' 라는 진지희의 모습 등은 '재미있는 게 많아요. 나중에 보여 드릴께요' 라는 아이들의 약속에 기대감을 갖게 만든다. 4개월여의 촬영 기간. 유독 밤샘 촬영이 많았지만 '버려진 아이들의 잔혹한 상상' 속으로 한껏 젖어 들어 몸을 던져 열연. '버려진 아이들'이 느꼈을 슬픔과 분노, 기쁨과 애절함까지. 고스란히 직접 겪은 세 아역. 은원재, 심은경, 진지희. 배경 음악 'All you need is love' 처럼 오직 사랑이 필요할 뿐 이라는 그들이 만들어 낸 잔혹동화 <헨젤과 그레텔>은 오는 12월 27일 개봉, '사랑을 기다리는 아이들'이 내민 손을 관객들이 잡아 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바른손 / CJ엔터테인먼트 / 헨젤과 그레텔
잔혹동화 헨젤과 그레텔 2007년 12월 27일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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