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할머니 영화의 또다른 주인공! 아르헨티나 빌딩!
©아르헨티나 할머니 / 아르헨티나 빌딩
감성 소설의 대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하며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영화 <아르헨티나 할머니>에는 영화의 주된 배경이자 모든 인물들을 화해시키고 보듬어주는 공간인 아르헨티나 빌딩이 있다. 풀밭에 묘하게 어우러진 3층짜리 낡은 건물과 울창한 숲 같은 정원, 메마른 식물의 생명력을 느끼게 하는 아르헨티나 빌딩은 소설의 묘사보다 영화의 세계에서 더욱 완벽하게 탄생했다.
비밀과 신비로 가득한 장소 ‘아르헨티나 빌딩’ 의 비밀
아르헨티나 빌딩이라 불리는 이 건물은 마을 변두리에 자리잡은 낡고 지저분한 3층짜리 작은 건물이다. 그 건물에는 고양이 털로 뒤덮인 괴상망측한 옷을 입고 있는 아르헨티나 할머니와 사람이 와도 무신경한 고양이들과 낡고 스카치 테이프로 이리저리 기워져 있는 가구들이 가득 들어차 있다. 낡고 지저분한 것들, 고양이와 사람이 묘하게 뒤얽혀 풍기는 냄새들, 당장 내다버려도 상관없을 것 같은 물건들이 한 데 어우러져 있는 곳. 그곳이 아르헨티나 빌딩이다. 그곳은 죽어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생명이 가득한 공간이기도 하다. 엉망진창에 뒤죽박죽이지만 이상하게도 온 몸으로 아직 살아있음을 외치는 것들. 사람과 고양이의 기억과 삶과 죽음이 함께 있는 곳으로서 소설과 영화의 주된 배경이기도 하다.
영화보다 더 극적인 ‘아르헨티나 빌딩’의 탄생기
영화의 스탭들은 광활한 초원 가운데 아르헨티나 빌딩 하나만 세워져 있는 듯한 신비스럽고 비현실적인 느낌을 가진 장소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2개월이 넘는 로케이션 헌팅 끝에 가까스로 조치키 현 나스 지역의 목장 부지를 빌려 오픈 세트를 지을 수 있었다. 하지만 비가 내리면 질퍽거려 차조차 들어갈 수 없는 엉망인 지반 때문에, 빌딩의 건설예정지까지 무려 300장이 넘는 철판이 깔려 임시로 길이 만들어졌고, 2개월이 넘는 공사 끝에 완성될 수 있었다.
©프리미어엔터테인먼트 / 프리비젼엔터테인먼트 / 아르헨티나 할머니
마법처럼 다가온 행복 바이러스 아르헨티나 할머니アルゼンチンババア 2007년 12월 13일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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