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에이지 엘리자베스 여왕 VS 태왕사신기 담덕

골든 에이지 엘리자베스 여왕 VS 태왕사신기 담덕



역사 속 한국과 영국의 가장 위대한 지도자 대격돌!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여왕 엘리자베스 1세의 사랑과 배신 그리고 빛나는 용기를 그린 하반기 최고의 화제작 <골든 에이지>와 정복군주 담덕(훗날의 광개토대왕)의 일대기를 그린 MBC 특별기획드라마 <태왕사신기>가 한국과 영국을 대표하는 위대한 지도자의 삶을 흥미롭게 그려내 관객과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영국의 ‘황금시대’를 이끈 ‘엘리자베스 1세’ VS 부드러운 카리스마 ‘담덕’



엘리자베스 1세


최근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시대극의 열풍과 함께 카리스마는 기본, 인간미까지 갖춘 지도자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영화 <골든 에이지>와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엘리자베스 1세와 담덕이 그 주인공들.


담덕


25세의 어린 나이로 왕위에 오른 엘리자베스 여왕은 영국을 손에 넣기 위해 그녀를 폐위시키려는 스페인의 음모 속에서도 영국을 굳건하게 지켜낸 인물. 스페인과의 거대한 전쟁에서 갑옷을 두르고 직접 전장에 나가 군대를 이끈 냉철한 전사이자 전략가로서의 면모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여성 특유의 온화함으로 불안했던 민심을 어루만져 영국의 종교적 화합을 이끌어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여왕으로 알려져있다. 그녀가 지닌 미덕은 여왕으로서의 위엄뿐만 아니라 민심을 다스릴 줄 아는 인간적인 면모 때문에 더욱 사랑을 받은 것. 일반적으로 군주들은 사람들과의 개인적 접촉을 삼갔지만 엘리자베스 여왕은 어려운 백성을 모두 방문하며 항상 이웃 같은 친근함을 보여주었으며, 자신이 아끼는 신하들에게는 특별한 애칭을 붙여줌으로써 애정을 표시하기도 했다. <골든 에이지>는 음모와 배신, 무적함대 스페인과의 거대한 전쟁 속에서도 영국을 지켜낸 엘리자베스 여왕의 드라마틱한 삶을 통해 우리에게 잘 알려져있지 않았던 여왕의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 특히 여성관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연일 열렬한 호응 속에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는 MBC특별기획드라마 <태왕사신기>의 태자 ‘담덕’ 역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군주 캐릭터로 화제이다. 한류스타 배용준이 연기한 담덕은 지금껏 우리에게 각인 되어왔던 ‘정복자’의 이미지와는 상당히 멀다.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지도자의 진 면목은 강한 힘과 권력이 아니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신하와 백성을 아우르는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도 ‘광개토대왕’은 문화와 예술을 무척 사랑했다고 기록되고 있다. 무력을 사용하기 보다는 대화와 소통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담덕은 무엇보다 ‘사람’을 중시하고 ‘관계’ 자체를 소중히 생각하는 인간적인 인물로 그려지고 있어 많은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


영국과 한국의 두 제왕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엘리자베스 여왕과 담덕이 보여주는 카리스마 넘치는 통치력뿐만 아니라 국민을 사랑하는 따뜻하고 인간적인 면모가 함께 어우러져 관객과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으로 이해된다. 대선을 한달 앞둔 지금, 두 작품의 주인공들은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진정한 덕목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던져주며 뜨거운 지지와 사랑을 얻고 있다.


© UPI코리아 / Studio Canal / 워킹 타이틀 / 골든 에이지

서사 대작 골든 에이지 Elizabeth: The Golden Age 2007년 11월 2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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