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르바비차, 루나 미조빅의 뜨거운 연기 열정!
충격적인 진실 앞에 방황하는 어린 소녀‘사라’역
17세 소녀 ‘루나 미조빅’의 삭발 연기 투혼!
영화 <그르바비차> 는 전쟁의 말 못할 상처를 감당해내며 살아가는 싱글맘‘에스마’와 가슴 아픈 상처이자 동시에 유일한 삶의 희망인 어린 딸 ‘사라’의 갈등을 통해 무차별적인 폭력의 역사가 남긴 참담한 현실을 살아가는 이들의 현실을 전한다. 두 모녀의 소소한 일상 속에 전쟁이 남긴 끔찍한 고통과 아픔을 고스란히 표현한 작품인 만큼 <그르바비차>는 배우들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돋보인다. 특히 자신의 아빠가 용감한 전쟁 영웅이 아닌 파렴치한 성폭행범이란 사실을 알게 된‘사라’역을 맡은 ‘루나 미조빅’은 17세라는 어린 나이에도 엄마를 향한 애증의 감정부터 시작하여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며 방황하는 모습, 그리고 그 고통을 극복하려 노력하는 모습까지 다양한 감정을 소화해 완벽한‘사라’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루나 미조빅’은‘사라’가 에스마가 말해준 아빠와 닮은 머리카락을 밀어버리는 장면의 촬영을 위해 과감한 삭발 투혼까지 선보이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태워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뜨거운 메시지로 진한 울림을 남길, 새해 첫 감동 스토리 <그르바비차>!
▲ 사라 역 루나 미조빅
‘사라의 출생에 관한 진실’을 숨긴 채 가슴 아픈 거짓말을 일관하는 엄마 ‘에스마’의 모습이 보스니아 내전에서 세르비아군에 의해 잔혹하게 강간당한 2만여 명의 여성들의 희생과 고통을 대변하고 있다면, 엄마의 간절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감당하기 힘든 진실을 알아버린 ‘사라’가 겪는 극한 괴로움과 그로 인해 방황하는 모습들은 세대를 이어 지금까지도 계속 되고 있는 전쟁의 폐해를 이야기한다. 엄연한 전쟁의 피해자임에도 마치 죄인처럼 역사가 남긴 잔혹한 고통을 혼자서만 감당해야만 하는 여성들의 일상을 섬세하고 리얼하게 담아낸 작품 <그르바비차>.
야스밀라 즈바니치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이제는 그들과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한 인간으로서 모른 척 외면해 왔던 역사를 바로 잡고, 동시에 그들 이 처한 위기와 고통스런 현실을 함께 공유하며 극복하려 애쓰는 태도가 필요할 때임을 호 소하며, 올겨울 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진한 울림을 남길 것이다..
▲ 사라 역 루나 미조빅
끔찍한 진실을 알게 되어 방황하는 어린 소녀‘사라’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 <그르바비차> 는 뜨거운 가족애로 그 고통과 혼란을 서서히 극복해가는 과정을 통해 가슴 먹먹한 감동과 뜨거운 울림을 선사할 새해 첫 감동 스토리로 오늘 개봉한다.
©위드시네마 / 그르바비차
그르바비차 극장개봉 2008년 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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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캐릭터/캐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