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듸오 데이즈 최초의 라디오 CM 탄생비화 전격공개!

영화 라듸오 데이즈 최초의 라디오 CM 탄생비화 전격공개!



TV, 라디오 뿐만 아니라 현대사회의 방송매체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요소가 되어버린 CM(commercial message). 많은 유행을 창출해 내며 시대상을 반영하는 동시 사회현상까지 일어나게 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CM의 최초 탄생비화가 영화<라듸오 데이즈>속에 숨겨져 있었다.

조선 최초의 날방송 현장! 그곳에선 모든 것이 조선 최초!





▲ 오정세-황보라


단 한번의 완벽한 방송을 향한 무한도전 코미디<라듸오 데이즈>에서 조선최초의 라디오 CM의 탄생비화가 공개되었다. 그 사연은 즉, 날방송 드라마 ‘사랑의 불꽃’ 열연 중 방송사고 전문 재즈가수 마리(김사랑)는 자신의 분량이 줄어들자 돌발 애드립을 해버린 것. 대본에 없는 황당 애드립에 당황한 만철(오정세)은 엉겁결에 “자,자..잠시 광고를 들으시겠습니다”라고 외치고, 그 순간 만철은 촬영 전 먹다 남긴 ‘모리나가 쵸콜렛’을 발견, “사..사랑을 속삭일 땐 모리나가~,쪼꼬렛! 쪼꼬렛! 쪼꼬렛~” 이라며 즉석에서 라디오CM을 만들게 된다. 그 후 ‘사랑의 불꽃’의 인기를 타고 ‘모리나가 초코렛’은 날개 돋친 듯이 팔리게 되는 효과를 얻게 된다. 물론 이 에피소드는 영화 속의 재미를 더하기 위한 장치이며, 실제 세계 최초의 라디오 광고는 1922년 미국 WEAF국이 방송한 10분간의 CM이라고 한다.




▲ 오정세-이종혁-황보라


톡톡 튀는 요소들이 영화 곳곳에 숨어 극의 재미를 극대화 시켜주는 영화<라듸오 데이즈>에서 발견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최초탄생은 PPL(products in placement). PPL광고는 영화나 드라마의 소품으로 등장하는 제품을 특정회사의 것으로 노출함으로써 간접광고의 효과를 누리는 것.


돌발 CM으로 ‘모리나가 초코렛’의 판매율이 급상승 하자 ‘사랑의 불꽃’의 인기를 이용해 하나 둘 광고효과를 노리는 제품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스토리와는 무관하게 ‘맛있는 조미료가 듬뿍 담긴 냉면’을 먹는 장면의 연출을 위해 음향효과 담당맨 ‘K’(이종혁)는 보이지 않는 라디오 속에서도 ‘조미료가 듬뿍 담긴 냉면’을 끝도 없이 먹어야만 했다. 뿐만 아니라 라디오 드라마 속 여주인공이 신은 ‘빨간 구두’ 라며 방송에 나가자 다음날 빨간구두가 불티나게 팔리는 헤프닝이 벌어지기도 한다.


영화 <라듸오 데이즈>는 요즘 생활 속에 흔히 있는 ‘CM이나 PPL광고의 처음은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을까’ 라는 궁금증과 영화 속 재치 넘치는 에피소드가 코믹하게 어우러져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게 될 것이다.


©싸이더스FNH / 라듸오 데이즈

조선최초의 날방송 코미디 라듸오 데이즈 2008년 1월 31일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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