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버지와 마리와 나 OST 출시 화제!

영화 아버지와 마리와 나 OST 출시 화제!



영화만큼이나 따뜻한 포크 음악으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는 영화 <아버지와 마리와 나>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이 개봉과 동시에 발매되어 영화 팬들 뿐만 아니라 음악 팬들의 눈길까지 사로잡고 있다.(엠넷미디어 출시)

행복한 포크음악 가득!!
소장가치 충만한 <아버지와 마리와 나> 영화 OST, 반갑다!



아버지와 마리와 나 OST 자켓


이미 개봉 전부터 예고편뮤직비디오, 라디오 방송 등을 통해 <아버지와 마리와 나>의 영화음악에 대한 문의와 반응은 뜨거웠다.


팝 칼럼니스트로 시작, 한때 라디오 DJ이기도 했던 이무영 감독은 프로덕션 단계부터 영화에 삽입될 곡들을 직접 선곡하는 등 OST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다. 거기에 이무영 감독의 첫 영화부터 함께 작업해 온 장영규 음악감독이 가세해 더욱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가져왔는데, 특히 이번 앨범은 500매 한정으로 출시되어 영화 팬들 뿐만 아니라 음악 팬들의 소장욕구를 더욱 자극하고 있다.

산울림의 ‘어디로 갈까’ 에서 한대수의 ‘오늘 오후’ 까지…
대한민국의 위대한 뮤지션에 대한 헌정앨범!



장영규 음악 감독의 서사적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은 ‘한대수’ 뿐만 아니라 ‘산울림’, ‘어어부 프로젝트’의 숨겨진 명곡들이 순수의 숨결로 재발견 되어졌다. 뮤직비디오에 삽입된 ‘어디로 갈까’ 는 산울림의 네 번째 앨범에 숨어있는 보석같은 곡으로 영화에서는 두 가지 다른 버전으로 그 아름다움을 뽐낸다. 먼저 건성(김흥수)이 길에서 우연히 만난 마리(유인영)와 헤어짐의 갈림길에 놓였을 때 쓰인 배경음악은 3호선 버터플라이 보컬 남상아의 보컬로 다시 불려졌고 두번째는 아버지 태수(김상중)와 아들 건성이 무대에서 함께 연주하던 장면에서 배우들이 직접 부른 곡으로 동시녹음되어 삽입되기도 했다. 매일 매일의 만남과 헤어짐을 말하는 가사 속에 담긴 의미를 되새겨보며 들어보는 것이 훌륭한 감상팁이다. ‘오늘 오후’는 훌륭한 히피였으나 결코 모범적 아빠는 아니었던 태수가 아들 건성에게 마지막 선물로 주고 떠나는 곡이다. 남상아의 구슬픈 목소리로 전해지는 이 곡은 마지막 김흥수의 눈물연기와 함께 영화의 엔딩을 마무리하면서 슬픔과 동시에 위로의 손길을 건네며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이외에도 태양처녀 마리의 테마곡 ‘오면 오고’(한대수 곡), 모든 관객들이 영화의 명장면으로 꼽은 태수, 건성, 마리가 마리화나 농장 방문 후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회상에 잠기는 장면에 등장하는 ‘양떼구름’(어어부 프로젝트 곡)은 영화의 따뜻하고 정적인 정서를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


이번 영화의 OST를 발매하면서 이무영 감독은 “내 첫 영화때부터 계속 함께 일해오고 있는 장영규 음악감독과 비록 환갑을 넘겼지만 내겐 아직도 ‘행복의 나라’를 부르짖는 청년인 한대수 형, 비록 잘 아는 사인 아니지만 내게 수많은 아름다운 추억을 심어준 산울림의 김창완씨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라고 말하며 대한민국의 위대한 뮤지션들에 대한 한없는 고마움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아버지와 마리와 나 극장개봉 2008년 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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