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님은 먼곳에 뜨거운 열기와 감동 이준익 감독 전국시사회 투어!

영화 님은 먼곳에 뜨거운 열기와 감동 이준익 감독 전국시사회 투어!



깊은 감동과 여운, 뜨거운 열기가 함께 하다!
이준익 감독과 관객이 함께 한 특별한 전국시사회!



영화 님은 먼곳에 이준익 감독 전국시사회 투어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대전 지역에서 전국시사회를 개최, 일반 관객에게 처음으로 공개되며 뜨거운 호응을 불러모은 한편 이준익 감독의 관객과의 대화가 함께 진행되어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이처럼 영화가 개봉하기 전 시사회에서 감독과의 대화가 이루어지는 것은 이례적인 경우로, 특히 <님은 먼곳에>는 첫 시사에서 관객과의 대화를 함께 해 보다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10, 20대의 젊은 관객부터 40, 50대의 중장년층 관객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연령대의 관객이 참석했던 이번 시사회는 영화가 끝나자 “여자 친구랑 함께 봤는데 옆에서 같이 울었다”는 연인 관객, “휴가 나온 차에 보게 됐는데, 군인 입장으로 더욱 와 닿았다”는 군인 관객, “오래간만에 이렇게 감동적인 영화를 본 것 같다. 너무나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힌 중년의 남자 관객 등 다양한 이들의 감동에 찬 호응이 이어졌다. 이러한 관객들의 호응에 이준익 감독 역시 “정말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영화 상영 후 남아있는 감동과 여운으로 한층 훈훈한 분위기에서 함께 한 이번 시사회는 가볍고 유머러스한 것에서부터 예리하고 심도 깊은 내용에 이르기까지 관객들의 적극적인 질문 공세와 이준익 감독의 관객과 영화에의 애정, 그리고 진지함이 담긴 답변으로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심도 깊은 질문, 진정성 담긴 답변이 이어진 관객과의 대화!



영화 님은 먼곳에 이준익 감독 전국시사회 투어



이번 관객과의 대화에서 가장 화두가 된 것은 엔딩 장면과 관련된 것으로 이 장면의 의미에 대해 이준익 감독은 “순이는 사랑을 말로 쉽게 할 수 있는 것이라 믿지 않는다. 그런 그녀가 누구든 그리고 무엇이든 정면으로 당당히 부딪쳐 남편 앞에 도착해 그에게 사랑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것이다. 따귀와 함께 ‘사랑이 이런거야’라고 말이다. 때문에 이 영화는 순이가 남편에게 반성의 기회를 줄 수 있는, 때릴 수 있는 자격이 있음을 보여주기 위한 과정을 담고 있기도 한다. 이러한 의도가 관객들에게 온전히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연출의도와 함께 바램을 전해 큰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영화 님은 먼곳에 이준익 감독 전국시사회 투어



또한 베트남 전쟁을 여성의 시각으로 그린 것에 대해서 “지금까지 베트남 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는 모두 미국 중심으로 그려졌다. 때문에 미국이 아닌 같은 아시아인의 시각에서 다르게 그리고 싶었으며 이를 남성 중심의 역사가 아닌 여성의 시선에서 바라본 역사로, 여성의 포용성으로 그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님은 먼곳에’, ‘간다고 하지마오’ 등 70년대 가요의 선곡에 대해서는 “<라디오 스타>, <즐거운 인생>에 이어 <님은 먼곳에>까지 지속적으로 70, 80년대 음악을 선보여온 것은 세대간의 단절을 이러한 과거 대중가요를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하고 싶어서였다. 외국의 올드 팝, 빈티지 음악들은 지금까지 전 세계, 전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받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음악은 그렇지 못하다. 이런 기회를 통해 시대와 세대를 초월해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싶었다”는 깊은 의미를 전했다.



또한 <님은 먼곳에>를 통해 새로운 연기변신으로 열연을 펼친 수애와 정진영에 대해 “수애는 속으로 강단과 소신이 있으나 겉으로 쉽고 경솔하게 드러내지 않은, 마치 과거 어머니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때문에 순이에 아주 잘 어울렸다고 생각한다. 아마 관객들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정진영과는 세계관이 서로 비슷하고 바라보는 방향이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연을 더욱 빛나게 하는, 나에게는 너무나 고마운 존재이다”며 배우에 대한 만족감과 신뢰를 전하는 등 영화의 연출의도부터 시작해 배우, 음악 등 영화에 관련한 다양한 견해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러한 이준익 감독의 답변에 관객들 역시 영화를 보다 깊은 시각으로 볼 수 있는 뜻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하며 진지한 호응과 뜨거운 박수로 함께 했다.





님은 먼곳에 극장개봉 2008년 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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