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엑스파일: 나는 믿고싶다 멀더-스컬리 파란만장 과거사 공개!
접근조차 불가능한 미스터리, 설명조차 두려운 현상을 둘러싼 전대미문의 미스터리를 파헤쳐가는 <엑스파일: 나는 믿고싶다>의 원조 스릴러 커플 ‘멀더-스컬리’. 미드의 원조 <엑스파일>을 통해 20세기를 뜨겁게 달구었던 두 사람은 상반된 신념으로 인한 대립뿐만 아니라 아슬아슬한 감정선으로 대중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에 2008년 가장 기대되는 스릴러 <엑스파일: 나는 믿고싶다>는 개봉을 앞두고 9편의 시리즈 동안 두 사람 사이에 벌어졌던 일련의 사건들을 정리해 영화에 대한 흥미와 기대를 더욱 자극한다.
만남
FBI의 행동과학부 요원으로 활동하던 ‘멀더’는 어느 날 초자연적이며 비정상적인 사건을 추적하는 엑스파일 부서의 존재를 알게 된다. 이에 여동생 ‘사만다’가 외계인에게 납치되었다고 믿는 ‘멀더’는 그녀를 찾기 위해 폐지되었던 엑스파일 부서를 다시 살린다. 아무런 성과가 없던 엑스파일 부서에 뛰어든 멀더를 의아하게 여긴 FBI 상부에서는 그를 감시할 요량으로 ‘스컬리’를 파견하고, ‘멀더’와 ‘스컬리’ 두 사람은 파트너로서 처음 만난다.
발전
이성적인 분석을 고수하는 ‘스컬리’는 ‘멀더’와 함께 몇몇 사건을 추적해가고, 초자연적인 현상을 믿으며 직관에 의한 수사를 하는 ‘멀더’와의 대립을 피하지 못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스컬리’의 냉철하고 과학적인 태도는 오히려 ‘멀더’의 신념을 뒷받침하고, 그와의 관계는 더욱 긴밀하게 발전한다. 결국, 점차 믿기 힘든 사건을 마주할 때마다 두 사람은 그 누구보다 서로를 신뢰하며 서로에게 의존하게 된다.
한계
에피소드가 끝날 때까지 두 사람은 철저한 직장 동료 관계를 이어간다. 하지만 수 년을 동고동락하며 정부 음모론, 외계인 음모론, 복제 인간설 등 목숨을 위협하는 미스터리를 파헤쳐가던 이들은 쉽게 정의 내릴 수 없는 감정을 공유하게 된다. 그 결과 ‘스컬리’는 ‘멀더’의 정자를 받아 인공 수정으로 아이를 낳는다. 끈끈한 동료애와 한 아이의 부모라는 위치를 공유한 두 사람은 정신적으로 어느 누구보다 가까운 관계를 유지한다. 그러나 위험한 미스터리에 너무나 가깝게 접근한 ‘멀더’와 ‘스컬리’는 자신들의 아이 ‘윌리엄’을 위험한 상황에 빠뜨리고, 결국 아이를 입양보내고 만다.
‘멀더-스컬리’ 그 이후…
단순한 동료 관계를 넘어서 정신적 사랑을 나눈 ‘멀더’와 ‘스컬리’. 여느 드라마들과 달리, 러브씬하나 없었던 <엑스파일>은 대중들로 하여금 두 사람의 감정 하나하나에 열광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설전을 벌이던 네티즌들을 뒤로 하고 동료 관계로 막을 내렸던 <엑스파일>. 하지만 이는 <엑스파일>이 그동안 극적 재미와 스릴러 장르의 매력을 이끌어온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엑스파일: 나는 믿고싶다> 속 멀더-스컬리
2008년 8월 14일 개봉을 앞둔 <엑스파일: 나는 믿고싶다>에서 두 사람은 기존의 상반된 신념을 고수하며 팽팽한 대립을 변함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즌 종료 후 흘러간 시간을 반영, 두 사람 사이에 일어난 6년간의 일들은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이다. 이처럼 2008년 최고의 스릴러로 인정받고 있는 <엑스파일: 나는 믿고싶다>는 조금 더 긴밀히 발전한 ‘멀더’와 ‘스컬리’를 통해 기존의 <엑스파일>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동시에 서늘한 영화를 기다리는 관객 모두에게 탄탄한 이야기로 극한의 스릴을 안겨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