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 시체배달 연쇄살인범 마호가니 VS 영화 다크 나이트 악당 조커, 스크린 빅매치!
세기를 아우르는 신개념 연쇄살인범 마호가니 VS 배트맨의 영원한 숙적 악당 조커
자정이 되면, 명품 수트를 단정히 차려입는다. 고급 가죽의 수제 가방을 들고 호텔을 나선다. 발자국 소리조차 들리지 않는다. 그의 목소리는 아무도 들어본 적이 없다. 그는 도축업자다. 뉴욕 첼시의 폐쇄된 지하철 역 위의 도축장이 그의 직장이다. 새벽 뉴욕지하철, 그는 마치 판결을 앞둔 판사처럼 신중하게, 가장 완벽한 육체를 가진 승객을 관찰한다. 새벽 2시 6분, 지하철 안에는 시체를 배달하는 연쇄살인범 마호가니가 있다. 그리고 <배트맨> 시리즈를 언급할 때 결코 빠질 수 없는 캐릭터이자 감정 없는 정신분열증 살인광 ‘조커’가 있다. 배트맨을 죽이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는 원초적 악당 ‘조커’는 <배트맨>시리즈의 영원한 악당이다. 현재 8월 극장가는 카리스마 넘치는 두 충격적 캐릭터의 등장에 흥분하는 분위기다.
두 캐릭터는 탄생 과정이 닮아있다. ‘마호가니’는 24년간 공포팬들이 영화화되길 열망해온 공포문학의 거장 클라이브 바커의 원작의 단편소설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 속에서 탄생한 인물이다. ‘조커’는 배트맨 원작 만화 시리즈를 대표하는 악당이며, 1편 이후 19년 만에 다크 나이트로 다시 태어난 인물. 그런 반면 두 캐릭터의 외양은 매우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