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노르웨이의 숲 한국형 B급 오락영화 출사표 던지다!
‘한국형 B급 오락영화’, 위기의 영화시장 살린다!
발칙한 상상력과 젊은 패기의 <노르웨이의 숲>
‘코미디가 되고 싶은 잔혹극’으로 ‘B급정신’을 계승하다!
발칙한 상상력과 젊은 영화인의 패기로 무장한 영화 <노르웨이의 숲>이 8월 크랭크인을 준비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작품이 특별히 관심을 끄는 이유는 바로 본격적인 한국형 B급 오락영화를 선언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 영화의 시장점유율이 하향세가 수그러들지 않는 최근의 불황시장에서 발칙한 기획이 돋보이는 저예산 영화가 불황을 헤쳐갈 틈새가 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코미디가 되고 싶은 잔혹극, <노르웨이의 숲>
영화 <노르웨이의 숲>이 오는 8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각자의 목적을 가지고 숲을 찾은 8명의 남녀가 의지와 상관없이 살인게임에 휘말린다는 공포스러운 상황을 코믹하게 풀어가는 일명, ‘코미디가 되고 싶은 잔혹극’.
<노르웨이의 숲>의 특별한 장르 명명은 공포와 살인의 처참한 상황들이 차라리 웃음으로 절묘하게 뒤섞이면서 신선한 쾌감을 선사하겠다는 발칙한 감독의 연출의지가 담긴 것.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B급 영화 특유의 정서를 담아내기 위해 감독은 ‘숲’이라는 한정된 공간속에 다양한 군상을 집어넣고는 신나게 몰아치고 과감하게 질러댈 예정이라고.
<노르웨이의 숲> 한국형 B급 정신으로 무장하다.
아직 윤곽이 정확히 공개되지 않은 <노르웨이의 숲>에 집중하는 이유는 바로 본격적인 한국 B급 오락영화를 전면적으로 표방하고 있다는 점이다.
제도화된 시스템속에서 제작, 공개되는 한국 영화들이 관객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현재 한국 영화시장에서 보편화된 미학의 규범을 과감하게 위배하고 창의적인 상상력으로 똘똘 뭉쳐지며 대중과 함께 호흡하고 재창작하겠다는 B급영화의 B급정신이 한국 영화의 불황을 극복할 적극적인 틈새이자 대안으로 대두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결과일 것이다.
과거의 할리우드 저예산 싸구려 영화 취급 해왔던 B급 영화를 통해서 새로운 스타일과 실력있는 감독, 배우를 발굴하였을 뿐만 아니라 초단위로 변하는 관객의 기호를 리드했던 선례를 보아도 알 수 있듯이 현재의 한국 영화시장은 B급 영화의 B급 정신이 필요한 시기가 바로 지금이라해도 과언이 아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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