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작소설 마니아를 유혹하는 영화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
여름 성수기 블록버스터의 대 공습이 끝나는 8월 28일에는 소재와 장르가 다채로운 영화들이 동시에 개봉한다.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거장 ‘마틴 스콜세지’와 살아있는 락의 전설로 평가 받는 락 그룹 ‘롤링 스톤즈’의 만남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은 라이브 무비 <샤인 어 라이트>, 대한민국을 뜨겁게 흥분시킬 순도 100% 리얼 액션의 절정 <스페어>, 우리의 기억 속에는 없어도 최고의 컷을 위해 몸을 던지는 <우린 액션배우다>, 하지(夏至)의 공포를 보여주는 미스터리 공포 <썸머 솔스티스>까지 가을을 맞이하는 다채로운 영화들의 즐거운 행보가 이어질 예정이다. 같은 날 개봉하는 영화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감독: 나카무라 요시히로 수입: 시네마 밸리)는 국내에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젊은 지성파 작가 ‘이사카 코타로’의 인기소설을 영화화 한 작품으로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며 빛나는 반전과 감동을 선사할 영화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밥 딜런’의 멜로디가 흐르면, 2년 전 그날의 기억이 돌아온다.
‘밥 딜런’의 불후의 명곡 ‘Blowin’ in the wind’가 잔잔하게 울려 퍼지며 시작하는 영화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는 삶에 대한 진지한 통찰력과 메시지를 담아낸 작품이다. ‘이사카 코타로’의 원작 소설을 그대로 담아내며 소설만큼 디테일 한 표현이 돋보이는 영상으로 태어났다. 순진한 부탄유학생 ‘도르지’와 삐딱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가와사키’, ‘도르지’의 현재 여자친구이자 ‘가와사키’의 옛날 연인인 ‘코토미’등 개성 넘치는 인물들을 둘러싼 사건에 숨겨진 암시와 수수께끼는 영화를 보고 난 관객들에게 깊고도 짙은 여운을 동반한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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