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로맨틱 바이블 꽃보다 남자 원작-대만드라마-일본드라마 그것이 궁금하다!
92년 잡지 ‘월간 마가렛’에 12년 동안 연재된 만화 ‘꽃보다 남자’
원작 만화는 사립 학교인 에토쿠가 배경으로 부잣집 도련님 F4와, 부모님의 강력한 뜻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에토쿠에 입학한 가난한 잡초 소녀 ‘츠쿠시’의 스쿨라이프를 다룬다. 거침없이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살아온 ‘츠카사’에게 ‘츠쿠시’는 자신의 마음대로 되지 않은 최초의 사람, 호기심이 매력으로 바뀌며 둘만의 티격태격 로맨스가 시작된다. 만화가 단순한 연애물에 그치지 않고 사람들을 매혹시킨 이유는 바로 등장 인물들의 캐릭터를 창조한 작가 ‘카미오 요코’에게 있다. <꽃보다 남자> 외에도 <캣스트리트><마츠리 스페셜>등 여성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그림과 재치 있고 익살스러우면서도 여심을 뒤흔드는 로맨틱한 표현으로 전세계 여성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01년 CTS사에서 제작된 대만드라마 ‘꽃보다 남자’
원작 만화에서 기본 설정을 그대로 가져온 대만드라마는 일본드라마 보다 먼저 제작되었다. 국내에서도 공중파 심야 시간에 방영, 서정적 러브스토리와 주인공 ‘따오밍스’(츠카사 역) 의 매력이 여성들에게 잠 못 드는 밤을 선사했다. 90년대 ‘소호대’이후 이렇다 할 대형스타가 없던 대만에 혜성처럼 나타난 F4 언승욱, 주유민, 오건호, 주효천은 이 드라마를 통해 대만은 물론 아시아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했다. 시즌2까지 제작되기도 했던 대만드라마 ‘꽃보다 남자’는 이후 극중의 F4가 가수 그룹 F4로 결성, 대만 홍보대사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05년 마츠모토 준, 오구리 슌 주연의 일본드라마 ‘꽃보다 남자’
일본에서 드라마로 제작된다는 소식은 제작 초기부터 원작 만화를 좋아하는 팬들에게 관심의 대상이었다. 특히 ‘츠카사’ 역에 일본 최고의 아이돌 그룹이자 인기배우 ‘마츠모토 준’이 출연한다는 것 자체가 큰 이슈였던 것. 까칠한 성격에 곱슬머리까지 원작 만화의 캐릭터를 그대로 살린 ‘마츠모토 준’과 만화에서 갓 튀어나온 듯한 외모를 가진 ‘루이’역의 ‘오구리 슌’, 씩씩하고 당돌한 성격이 실제 성격으로 오해를 받기도 했던 ‘츠쿠시’ 역의 ‘이노우에 마오’가 캐스팅 된 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원작만화에 이어 다시 한번 열풍을 불러 일으킨 것. 일본 TBS사에서 제작된 일드 ‘꽃보다 남자’는 예상대로 19.1%의 평균 시청률을 차지하며 TBS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으며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꽃보다 남자 시즌2’가 제작되어 최고 시청률 27%로 2007년 전체 드라마 시청률 랭킹 2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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