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 홍당무 공효진, 편집이 아깝다!!

미쓰 홍당무 공효진, 편집이 아깝다!!



찰나의 순간에도 빛났다!
편집이 아까울 정도로 놀라운 공효진의 천 가지 표정연기!!





표정연기의 달인, ‘짐 캐리’에 버금가는 다양한 표정연기를 공효진이 <미쓰 홍당무>에서 보여준다. <미쓰 홍당무>에서 비호감 삽질녀 ‘양미숙’으로 분한 공효진은 코믹함과 슬픔이 묘하게 공존하는 페이스로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단순히 문제적인 인물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캐릭터를 표정으로 입체화한 것. 이러한 공효진의 표정연기에 대해 연출을 맡은 이경미 감독은 “공효진씨한테 천 가지 표정이 있다는 것을 편집하면서 알았다. 편집하면서 어느 부분을 정지를 해도 못 본 표정이 나오니까 한 컷에 여러 테이크를 쓸 수 없다는 것이 아까울 정도로 너무 놀라웠다.” 라며 극찬했다. 심지어 제작을 맡은 박찬욱 감독은 ‘<미쓰 홍당무>의 최대 볼거리는 공효진의 표정연기’라고 할 정도.

못 말리는 공효진의 연기투혼~
24시간 내내 화내고 신경질 내느라 주름살이 늘다!!



이러한 표정연기는 사실은 공효진의 엄청난 노력의 결과이다. 대외적으로 씩씩하고 터프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누구보다 여성적이라는 공효진. 그녀는 콤플렉스 덩어리인 ‘양미숙’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촬영과 일상을 구분하지 않고 24시간 내내 화내고 신경질 내는 표정을 유지했다고. 이처럼 캐릭터에 동화되기 위해 노력한 공효진은 “영화 촬영을 하며 주름살이 생긴 것은 물론, 주변 친구들이 모두 ‘요즘 너 이상하다’라고 그랬다. (웃음) 그리고 누군가 무슨 얘기를 해도 ‘치, 자기가 뭔데’ 라며 시니컬하게 반응하게 되었다” 며 부작용(?)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러한 공효진의 열연 덕분에 관객들은 영화에 효과적으로 몰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공효진의 진가를 재확인하게 될 것이다.


캐릭터와 혼연일체가 되기 위한 공효진의 눈부신 열연이 돋보이는 <미쓰 홍당무>는 툭하면 빨개지는 삽질의 여왕 양미숙(공효진)이 짝사랑하는 남자(이종혁)의 사랑을 얻기 위해 벌이는 징글징글한 몸부림을 그린 코미디 드라마.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 등 영화에 대한 정보가 하나씩 공개되면서 작품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



미쓰 홍당무 극장개봉 2008년 10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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