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 홍당무 공효진, 신인배우 S양에게 뺨맞다!

미쓰 홍당무 공효진, 신인배우 S양에게 뺨맞다!



<미쓰 홍당무>에서 공효진이 신인 배우 서우에게 정통으로 뺨을 맞은 것. 문제의 신인배우가 무슨 연유로 공효진을 때렸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고 있어, 그 사연을 전격 공개한다.

이제껏 뺨 맞는 연기 중에서 제일 아팠다!
공효진, 별이 보이고 눈물이 핑~ 돌다!



미쓰 홍당무 공효진-서우

<미쓰 홍당무>에서 비호감 삽질녀 ‘양미숙’과 그녀가 짝사랑하는 남자의 딸 ‘서종희’로 각각 출연하는 공효진과 서우. 이들에게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문제의 장면은 ‘서종희’(서우)가 모종의 동맹을 맺은 ‘양미숙’(공효진)에게 어떤 사건으로 인해 큰 배신감을 느껴 ‘양미숙’의 뺨을 때리는 씬. “이런 장면은 한 번에 찍는 것이 최고니까 리얼하게 가자”고 얘기할 정도로 여유가 있었던 공효진이었지만 촬영 후, “내가 이제껏 뺨을 맞는 연기를 한 것 중에 제일 아프고, 눈물이 핑 돌고 별이 보일 정도 였다”고 밝혔다. 실제로 서우가 ‘큐’ 사인과 함께 ‘퍽’ 소리가 날 정도로 귀 주변을 세게 때려 공효진의 얼굴이 빨갛게 부어 올랐던 것. 그러나 공효진은 자신을 걱정하는 스태프와 서우를 배려해 힘든 내색 없이 열연을 펼쳐 많은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이러한 공효진의 열연 덕분에 <미쓰 홍당무>는 다른 어느 영화 보다 리얼하고 생생한 장면을 연출할 수 있었다.

단 한번의 OK를 위해 인정사정 봐주지 않다!!
서우, 촬영 후 미안한 마음에 눈물이 주룩주룩!!



한편, 때리는 서우의 마음도 편하지 않았다고 한다. 지난해 빙과류 '옥메와까' CF와 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로 큰 주목을 받으며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서우이지만 영화계 선배이자 사적으로 절친한 공효진의 얼굴을 때려야 한다는 부담감이 매우 컸기 때문. 서우는 NG를 내지 말아야 공효진이 덜 아프다는 생각에 인정사정 봐주지 않고 공효진의 뺨을 있는 힘껏 때렸고, 결국 한번에 OK 사인을 받아냈다. 그러나 컷 소리와 함께 펑펑 눈물을 흘린 것은 공효진이 아니라 서우였다. 아파하는 공효진을 보면서 미안한 마음에 연신 눈물을 흘렸던 것. 이처럼 극중에서는 당돌한 소녀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순수하고 마음 여린 서우. 그녀는 공효진과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신인배우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야무진 연기를 영화 속에서 선보인다. 선배에게 주눅들지 않고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준 이 신인배우를 2008년 기대해 봐야 할 것이다.



미쓰 홍당무 극장개봉 2008년 10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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