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하루, 화제의 드라마 연애시대와 닮은꼴?

멋진 하루, 화제의 드라마 연애시대와 닮은꼴?



화제의 드라마 <연애시대>의 극장 판!
그 뜨거운 관심을 이어 갈 단 한 편의 영화 <멋진 하루>



‘헤어지고 난 뒤 1년 만에 다시 만났다’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멋진 하루>가 ‘드라마 <연애시대>의 극장 판’이라는 기분 좋은 닉네임을 얻었다고 해서 화제다.


멋진 하루

<연애시대>(극본 박연선 / 연출 한지승 / 제작사 옐로우 필름)는 16부작 드라마이다. 2006년 4월 3일 첫 방송을 시작하였으며 같은 해 5월 23일 종료하였다. ‘헤어지고 시작된 이상한 연애’라는 슬로건과 함께 손예진과 감우성 커플의 실감나는 연기로 <연애시대> 폐인을 만들어내며 안방극장에서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다. 삼각관계, 불륜, 빈부 등의 설정 속에서 인물 간의 관계를 만들어 왔던 기존의 드라마와는 달리 ‘이혼 한 뒤 연애’라는 새롭고 독특한 상황을 드라마에 도입, 아주 일상적이면서도 세밀한 감성으로 시청자들의 큰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드라마 <연애시대>와 영화 <멋진 하루>는 대체 어떤 점이 닮아있는 걸까? 바로, ‘350만원 때문에 1년 만에 헤어진 연인과 재회한다.’는 독특한 설정이 ‘이혼 한 뒤의 연애를 다시 꿈꾼다’라는 드라마 <연애시대>의 컨셉트와 많이 닮아있다는 것. 드라마 <연애시대>에서 ‘이별’에서 만남을 다시 시작한다는 캐릭터 설정과 그들이 처한 상황은 사람들에겐 충분히 새로운 이슈거리. 이는 드라마 스토리에서 그치지 않고, 시청자들에게 ‘이별과 재회’에 대한 공감대를 동시에 이끌어냄으로써, 자신들의 연애 경험담을 적극적으로 드라마 온라인 홈페이지에 남겨놓게 하는 등 엄청난 감정이입 효과도 불러일으켰다. ‘헤어진 연인과 다시 시작할 수 있나요?”라는 주제를 가지고 2008년 새로운 연애 화두를 던지게 될 <멋진 하루>. 드라마 <연애시대>처럼 또 한번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중견 영화 감독답게 드라마 <연애시대>의 연출자 한지승은 드라마 속의 ‘서울’의 모습을 ‘한 편의 영화’처럼 담아내며 모던하고 세련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종로의 뒷골목, 이태원의 언덕길, 해질녘의 육교와 비 오는 날의 건널목 등 헤어진 연인들의 아련한 추억이 담긴 아름다운 공간으로 ‘서울’을 모습을 새롭게 재탄생 시켜놓은 영화 <멋진 하루>. 이 두 작품이 담아낸 ‘서울’의 모습은 가슴 한 켠에 담겨 있는 ‘옛 연인과의 풋풋한 추억’을 떠올릴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볼거리를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또 하나의 닮은 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터. ‘서울’의 아름다운 모습을 좀 더 스케일이 큰 극장에서 다시 만나 볼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영화 <멋진 하루>는 충분히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전도연-하정우 주연 멋진 하루 MY Dear Enemy 극장개봉 2008년 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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