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노조미 남자들에게 사육 당하다 영화 낯설은 섹스 그리고 연인!!
토미에 시리즈의 최종회로 알려져 있는 2002년작 <토미에 : 금단의 과실>에서 ‘미아자키 아오이’와 함께 토미에 역을 연기한 ‘안도 노조미’는 항상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여왔다. <낯설은 섹스 그리고 연인>에서 그녀는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는 로봇처럼 남자들의 조종을 당한다. 그러다가 점점 그 삶을 받아들이고 자신을 돌아본다. 계약을 통해 강간을 허락한 소녀는, 허락하지 않은 낯선 남자에게 강간 당했을 때 비로소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깨닫는다.
그리고 그저 차갑게 남자들을 대하던 ‘안도 노조미’는 따듯한 여인으로 변해간다. 아이러니하게도 사도마조히즘을 통해 한 소녀의 성숙을 이야기하는 이 영화는 남자들의 잠재된 성적 환타지를 폭로하는 성인용 동화이기도 하다. ‘안도 노조미’를 세 남자가 사육하는 영화 <낯설은 섹스 그리고 연인>은 특히 남성 관객들의 관음증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일본에서는 2005년 개봉 후 장기 상영되면서 마니아층을 형성했던 영화이다. 3년 만에 국내에 선보이게 되는 2008년9월, 과연 네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조심스레 엿볼 수 있다.
© 조이앤키노 / a Happinet Pictures
낯설은 섹스 그리고 연인 L'amant, ラマン 국내개봉 2008년 9월 4일
Tags:
배우/캐릭터/캐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