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스릴러 공간이 뜨면 영화도 뜬다!

공포 스릴러 공간이 뜨면 영화도 뜬다!



‘히키코모리 공포’를 만들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외톨이>의 대저택 세트가 새로운 공포 공간으로 부각되고 있다.

공포 스릴러의 새로운 흥행 법칙! “공간이 뜨면 영화도 뜬다”
<장화, 홍련>의 별장, <검은 집>의 흉가 잇는 새로운 공포 공간



외톨이 공포 공간

국내에서 흥행에 성공한 공포 영화로 꼽히는 <장화, 홍련>, <검은 집>의 공통점은? 두 작품 모두 ‘집’의 이미지를 통해 더욱 업그레이드 된 공포를 선사했다는 점이다. <장화, 홍련>의 고풍스럽지만 음침한 별장과 작품의 타이틀 롤이자 보는 것만으로도 섬뜩함을 자아내는 <검은 집>의 낡은 저택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영화만큼이나 큰 화제를 모았다. 영화 <외톨이> 역시 전작들의 뒤를 이어 새로운 공포 공간을 선사할 예정으로 공포 스릴러의 새로운 흥행 법칙인 ‘공간 공포’에 대한 관객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영화 <외톨이>의 전체 촬영의 80%이상을 차지한 대저택 세트는 단 세 명의 가족의 집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호화스럽고 실제로도 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모던함과 고급스러움이 가장 큰 특징. 그 동안의 공포 영화에서 보여준 그로테스크한 저택과는 차별화 된 공간으로 오히려 현실감 있는 저택의 이미지가 갑작스럽게 찾아온 불행과 두려움을 더욱 고조시킨다.

완성도 높은 공포 공간을 창조하기 위한 아낌없는 지원



외톨이 공포 공간

영화 속에서 공포감을 자아내는 주요한 장면이 모두 완성되는 공간이니만큼 대저택 세트에 대한 제작진의 지원과 투자는 상상을 초월한다. 광주 남구청 효 스튜디오에 제작된 이 호화 대저택은 실 건평만 150평, 세트 제작비용만 3억 원, 실 건설 기간만 1개월이 걸린 것으로 <동갑내기 과외하기2>에서 젋은 대학생들의 알콩달콩한 생활 공간을 한옥으로 표현하여 좋은 반응을 얻은 신현무 미술감독의 총 지휘 아래 완성되었다. 그는 방안에 놓는 소품 하나 하나까지도 세심하게 지정할 정도로 대저택 세트에 대한 애정을 보이기도.



공포스릴러 외톨이 극장개봉 2008년 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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