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을 두려움에 떨게 한 외톨이 비하인드 공개!

제작진을 두려움에 떨게 한 외톨이 비하인드 공개!



광주 촬영 시, 누군가의 시선과 정체불명의 소리로
배우들 공포에 휩싸여!



광주에서 대부분의 촬영을 진행한 영화 <외톨이>는 촬영 첫날부터 배우들이 정체불명의 소리에 시달렸다는 후문. 특히 치명적 히키코모리 수나 역을 맡은 고은아는 숙소에 혼자 있을 때마다 누군가의 시선과 정체불명의 웅얼거리는 소리까지 들려 그녀를 겁에 질리게 만들게 했고, 이 같은 현상을 동료배우들에게 얘기하던 고은아는 정유석과 채민서 또한 똑같은 현상으로 잠 못 이루었다고 밝혀 제작진을 소름 끼치게 만들었다. 매번 인터뷰 때마다 광주 촬영에서의 이 같은 잊지 못할 경험을 밝혔던 고은아는 촬영이 끝난 이후에는 ‘이거 좋은 징조 아닌가요?’라고 말하며 특유의 씩씩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영안실 장면, 3번의 보충 촬영 끝에 OK된 사연!



영화 <외톨이>의 또 하나의 공포 에피소드로는 영안실 장면을 꼽을 수 있다. 치명적 히키코모리 ‘수나’의 삼촌 ‘세진’역을 맡은 정유석은 죽은 지인의 시체를 부둥켜 안고 오열하는 감정씬을 광주에 있는 한 병원의 영안실에서 촬영하게 되었고 배우들의 연기를 위해 시체 2구가 함께 있다는 사실을 비밀리에 부치고 촬영을 시작했다. 1회차 촬영에서 감독은 배우의 연기가 좋았으나 현장 편집본을 통해 본 배우의 연기가 잘 나타나지 않는다고 판단, 2회에 걸친 촬영이 진행되었고 두 번째 역시 카메라의 오작동으로 인해 촬영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 3번에 걸쳐 촬영을 하게 된 제작진은 일정상 시체 2구가 빠져나가 있는 시간에 재 촬영을 시도했고 현재까지 볼 수 없었던 베스트 컷을 뽑아낼 수 있었다고. 이는 비록 배우가 시체와 같은 공간에 존재하는지 몰랐으나 알 수 없는 기운이 촬영을 방해했었던 것 같다며 영화 <외톨이>의 스텝 사이에서도 웃지 못할 에피소드로 남아있다.



공포스릴러 외톨이 극장개봉 2008년 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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