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을 향해 달려가는 도시 영화 중경 2008년 11월 6일 개봉 확정!

폭발을 향해 달려가는 도시 영화 중경 2008년 11월 6일 개봉 확정!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 미학과 뚝심 있는 연출 스타일로 공개하는 영화마다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는 감독 장률 최고의 수작 <중경>이 11월 6일 마침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개봉 전부터 쏟아지는 영화계의 관심과 기대
장률 감독의 저력을 과시하다!



중경 포스터

<당시>(2004), <망종>(2005), <경계>(2007) 등의 작품으로 칸, 베를린 영화제 등 이미 국제적으로 명망 높은 각종 영화제에서 독보적인 영화세계를 선보이며 찬사와 수상이 이어졌던 재중동포 출신 감독 장 률의 네 번째 영화 <중경>이 드디어 한국 관객들을 찾아간다.


정식 개봉에 앞서 지난 5월 초 ‘씨네21 영화제’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공개된 이후 8월 ‘CinDi 2008’에도 초청되어 평단과 관객들에게 선보였는데 그때마다 장률 감독 영화에서 느낄 수 있는 묵직함과 파워풀한 흡입력, 처절하리만큼 쓸쓸하게 파괴되어 가는 인물들에 대한 묘사 등에 대한 호평으로 기대감을 모아왔다. ‘장률 영화 중 최고라고 단언할 만하다’(정성일 영화평론가) ‘정물화 같은 풍경을 담아왔던 것과 달리 동적인 카메라 구도를 시도해 고통 받는 인물들의 희미한 흔적이라도 보여주겠다는 연출자 장 률의 태도는 감동적이다’(김영진 교수), ‘중국 예술영화의 한 축이 돼버린 장률 감독’(씨네21 home000님) 등 정식 개봉을 하기도 전 먼저 <중경>을 감상한 이들의 반응은 2008년 한국 영화계에 새로운 기운을 예고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 중경!
숨막히게 달려가는 도시의 속도에 끌려가듯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대한민국 전체인구의 75%에 해당하는 3천만 명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도시 중경(重慶)은 중국의 서북부에 위치한 4대 중심도시 중 하나다. 티벳, 신장 위구르 자치구 등지에 매장된 지하자원을 발굴해내는 등 야심 차게 준비중인 서북공정(西北工程)의 중심적 역할을 하는 심장부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화려한 도시의 내면에는 반짝이는 네온 사인 아래로 성공과 물질에 대한 욕망에 사로잡힌 사람들로 가득 차 금방이라도 터질듯한 긴박함이 감돈다. 감독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을 거듭하며 빠르게 달려가는 도시의 속도에 눌려 저마다 이루지 못한 좌절과 분노가 도시 전체에서 강렬하게 느껴졌기에 중경을 배경으로 선택하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영화 <중경>의 주인공 쑤이 역시 매일 반복되는 일상과 무심한 도시 속에서 점점 고립되어 가는 인물. 영화는 그녀를 통해 대도시의 단상과 그 속에서 도태되어 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여과 없이 표현하고 있다.

중경 (2007)



Information




  • 감독: 장률

  • 주연: 궈커위(郭柯宇), 허궈펑(何國鋒)

  • 제작국: 한국

  • 제작연도: 2007년

  • 러닝타임: 95분

  • 장르: 드라마

  • 관람등급: 18세 관람가

  • 수입/배급: 스폰지

  • 개봉: 2008년 1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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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opsis



“엄마, 난 점점 더 더러워져가고 있어”


외국인들에게 북경어 강습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 쑤이는 아버지와 단 둘이 살고 있다.


어느 날 매춘여성을 상대한 혐의로 구속된 아버지 때문에 경찰서에 호출된 쑤이는 경관인 왕위의 호의로 아버지가 무사히 풀려나게 되자 그에게 몸을 허락한다.
왕위에게 여러 명의 애인이 있음을 알게 된 쑤이는 분노와 절망감에 점점 더 집착하게 되고 그녀는 결국 왕위의 권총을 훔치기에 이른다.


한편, 그녀의 수업을 듣는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 중에는 “이리역 폭발사고”로 온 가족을 잃고 중국으로 온 한국인 김광철이 있다. 왠지 모르게 그에게서 자신과 비슷한 면들을 발견하고 마음속으로 의지하고 있던 쑤이는 그가 중국도 한국만큼이나 지겹다며 몽골로 떠난다는 말에 의지할 곳을 잃고 절망한다. 그녀를 옥죄는 현실 속에서 그녀의 삶은 점점 더 나락으로 빠져들게 되는데…



장률 감독의 네 번째 작품 중경 극장개봉 2008년 1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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