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가을 핫 이슈! 김기덕 감독!

2008년 가을 핫 이슈! 김기덕 감독!



올 가을, 김기덕의 영화가 궁금해졌다!
<비몽>, <영화는 영화다> 선전으로
높아진 관심 입증!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조사 결과 10월 9일(목)부터 10월 12일(일)까지 상영된 영화 중 <비몽>이 6위로 선전하며 김기덕 감독 작품에 대한 대중들의 높아진 관심을 입증했다. <비몽>의 성적은 김기덕 감독의 최근작 중 가장 높은 스코어를 기록한 것으로, 그가 직접 제작한 영화 <영화는 영화다>의 성적 또한 개봉 5주차임에도 불구하고 관객 동원 10위를 기록하고 있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김기덕 감독이 한국의 이나영과 일본의 오다기리 죠를 함께 주인공으로 캐스팅하여 화제를 일으킨 영화 <비몽>이 10월 9일 개봉한 후 첫 주말까지의 기간 동안 50,580명의 관객을 동원해, 상영 영화 중 6위를 차지하며 선전했다. 그보다 많은 관객들을 동원한 다섯 편의 영화들이 모두 200개 넘는 상영관을 유지하며 걷어 올린 성적이라면 <비몽>의 경우 98개라는, 채 100개가 되지 않는 상영관 수로 이뤄낸 소득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비몽>의 성적은 <활>(2005), <시간>(2006), <숨>(2007) 등 김기덕 감독의 최근작들에 비해 월등한 것이기도 하다. <활>이 단관 개봉하여 약 2천여 명의 관객을, <시간>이 전국 12개 개봉관에서 3만여 관객을 만났고, <숨>이 전국 15개 개봉관에서 약 1만 5천 관객을 만났던 것에 비하면 <비몽>은 지난 세 작품을 합치고도 남는 개봉관 수와 스코어를 기록했다.


비몽 이나영-오다기리 죠

일반적인 상업영화와 다른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김기덕 감독의 작품들은 해외 유수 영화제로부터 끊임없이 러브 콜을 받았던 반면 국내에서는 일반 관객에게 소외 받으며 ‘아웃사이더’와 같은 존재에 머물렀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2008년 가을, 김기덕 감독의 작품에 대한 대중의 거부감은 ‘영화가 어떻길래?’라는 작품에 대한 호기심으로 대체되었다. 관객의 궁금증을 부채질한 것은 두 가지, 하나는 이나영과 오다기리 죠라는 ‘스타’ 배우들의 적극적인 참여, 그리고 하나는 그가 원안을 쓰고 직접 제작에까지 참여한 작품 <영화는 영화다>의 흥행성공이다. 김기덕 감독만의 색깔을 고스란히 담고 있으면서도 좀 더 대중적인 접근방식을 보여줬던 <영화는 영화다>는 일반 상업영화와 김기덕 감독의 작품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일종의 징검다리가 되어준 셈이다. <영화는 영화다>는 개봉 5주차인 지금에 이르기까지도 꾸준한 관객몰이로 ‘김기덕 영화’의 상업적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어떤 제작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꾸준히 15개째의 장편 영화를 선보여온 김기덕 감독의 성실한 노력이 결국 <비몽>, <영화는 영화다>라는 두 개의 작품을 나란히 개봉순위에 올려놓는 성과를 이뤄내고 말았다. 꿈으로 이어진 두 남녀의 슬픈 사랑 이야기, 어딘가 닮은 두 남자의 상반된 운명을 보여주는 <비몽>과 <영화는 영화다>는 올 가을, 계속해서 그 색다른 매력으로 영화관을 찾는 관객들의 발길을 유혹할 예정이다.



김기덕 감독 신작 비몽悲夢 극장개봉 2008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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