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꾼들의 혹독한 28일간의 기록! 산악다큐영화 길, 2008년 11월 6일 개봉!
에베레스트 등정 30주년 기념, 후배들의 헌정 등반!
산악인들의 도전 정신과 역사성에 대한 고찰!
1977년 9월 15일은 고상돈 대원을 비롯한 ’77 한국 에베레스트 원정대’가 세계에서 8번째로 에베레스트 정상(8,848m)을 밟은 역사적인 날이다. 고상돈 대원은 해발 8,848m 높이의 정상에서 만세를 부르고 무전을 통해 “여기는 정상, 더 이상 오를데가 없다”고 감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당시 유신 말기의 암운을 뚫고 날아든 이 낭보는 국민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열정을 되살려 준 큰 선물이었다고 한다. 영화 <길>은 그로부터 정확히 30년이 지난 2007년, 그들이 태극기를 꽂았던 그 곳에 이젠 ‘코리안 루트’라는 이름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자 한다. 더불어 오늘날 대한민국이 산악강국이 될 수 있었던 밑거름에 이들의 피와 땀이 있었음을 알리고자 한다.
박영석 사단이 세계의 지붕에 ‘코리안 루트’를 아로새긴다!
세계 최대의 난코스, 15년간의 꿈이 실현될 터!
국가대표급 산악인이자 탐험가인 박영석 대장이 영화 <길>을 통해 에베레스트 남서벽에 ‘코리안 루트’ 개척에 나섰다. 에베레스트의 남서벽은 워낙 가파르기 때문에 세계 최대의 난코스로 알려져 있으며, 1975년 영국과 러시아 원정대가 뚫은 단 두 개의 루트만 존재한다. 이곳에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코리안 루트’를 개척한다는 것은 실로 기적에 가까운 일로, 박영석 대장의 지난 15년간 꿈이기도 하다. 박영석 대장은 “남서벽에 새로운 길을 내고, 또 산을 횡단 등반하는 것은 에베레스트에 처음 오를 때부터의 꿈이었다”고 밝힐 정도로 이번 도전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박대장과 함께 원정 등반대에 오른 이른바 ‘박영석 사단’은, 오랜 시간 그와 생사고락을 함께 했던 젊고 유능한 정예 산악인들로 구성이 되었다. 박대장의 베링해협 횡단에 동참했던 오희준 부대장은 히말라야 8,000m 급 봉우리 14개 중 10개를 오른 주목 받는 산악인이다. 박대장과 북극점과 남극점을 비롯해 히말라야를 수없이 함께 등반했다. 이현조 대원은 2005년 낭가파르바트 루팔벽에서 100일의 사투 끝에 정상에 섰던 주인공이다. 이대원의 8,000m 급 암벽 등반 경험이 이번 원정대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이재용 대원은 한국 클라이밍계의 대표주자다. 아시안 X-게임 3연패, 아시안 슈퍼스타 익스트림 게임 2연패 등 세계적인 암벽 등반가다. 이형모 대원은 지난해 에베레스트 등반 경험이 있고, 정찬일 대원은 로체샤르를 등반하고 박영석 대장과 북극점을 함께 밟았다. 김영미 대원은 홍일점이자 원정대의 막내로 7대륙의 최고봉 중에서 5개를 등반했고 이제 에베레스트와 킬리만자로를 겨누고 있다.
길 (2008)
Information
- 감독: 김석우
- 장르: 다큐멘터리
- 제작/배급: 싸이더스FNH
- 개봉: 2008년 1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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