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휴먼감동 실화극 영화 71 소년학도병 역에 김범, 유승호 캐스팅 확정!
1950년 8월10일 새벽, 그 곳엔 71명의 소년학도병들 뿐이었다!
차세대 스크린의 블루칩으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김범과 유승호가 1950년 6.25 전쟁의 한복판에서 치열한 전투를 치뤄야만 하는 운명에 내몰린 소년학도병 역으로 캐스팅이 확정되었다. 영화 <71>(감독: 조승희)은 1950년 8월10일 새벽, 포항에서 실제 있었던 사건으로 수백명의 북한 정예군과 71명의 소년학도병들 간에 벌어졌던 12시간 동안의 치열했던 전투를 다룬 전쟁휴먼감동 실화극이다. 결국 이 소년학도병들은 자신들이 목숨을 바쳐 지켜낸 시간 덕분에 한국 전쟁의 전세를 뒤바꿀만큼 중요한 운명의 사건속 주인공들이 된 것이다.
71명 소년학도병들의 대표
학도병중대장 박한섭 역 - 김범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 <고사: 피의 중간고사>, TV 드라마 <거침없이 하이킥>, <에덴의 동쪽> 등에서 모범생 같은 반듯한 모습과 함께 폭발력 넘치는 카리스마까지 양면의 연기를 동시에 선보이며 배우로서의 매력을 인정받아온 배우 김범. 이번 영화에서 그는 71명 학도병 중대의 대표 격인 학도병중대장 박한섭 역을 맡았다. 극중 박한섭은 국군의 어떠한 지원도 받지 못한 채 단지 71명의 소년 학도병들끼리 수백명의 북한 정예군과 맞서 오직 살기 위해 전투를 벌여야만 했던 그날, 기초적인 군사교육이 다였던 소년 학도병들을 나이답지 않은 냉정한 판단력과 강력한 리더쉽으로 이끌어 가는 인물이다. 배우 김범은 이번 영화를 통해 냉철하지만 사려가 깊은 인물로 변신을 꾀한다.
소년학도병의 눈에 비친 그날의 믿을 수 없는 사투
학도병 유진 역 - 유승호
영화 <집으로>, <마음이> TV 드라마 <왕과 나>, <태왕사신기> 등을 통해 아역배우 답지 않은 성숙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주목 받아온 배우 유승호. ‘리틀 소지섭’이라는 닉네임처럼 이제는 더욱 다채로운 배우로서의 얼굴을 갖춰가며 성인연기자로의 성장을 한걸음씩 더해 가고 있다. 이번에 영화 <71>에서 그가 맡은 역할인 학도병 유진은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치열한 전투 속에서도 그만의 따뜻한 인간미와 동료애를 잃지 않고서 매사 자신의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인물. 그는 영화 속에서 가장 소년다운 관점으로 전쟁을 겪어내는 인물로서 이 영화의 출발이라고 할 수 있는, 실제 학도병이 어머니에게 보낸 절절한 편지를 쓴 주인공 이기도 하다. 이 영화를 통해 차세대 스크린 주역으로 더욱 연기의 폭을 넓혀가고 있는 배우 유승호의 성장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태극기 휘날리며>, <웰컴 투 동막골>을 잇는 전쟁휴먼감동 실화극 영화 <71>
영화 <71>은 한국영화 역대 흥행순위 3위로 전국 약 11,746,000명의 관객을 동원한 <태극기 휘날리며>와 역대 7위로 전국 약 8,008,000명의 관객을 동원한 <웰컴 투 동막골>처럼(영화진흥위원회 ‘역대관객순위’ 자료 참조) 전쟁의 참상 속에서도 휴먼과 감동이 빛나는 영화로 그들의 뒤를 잇는 화제작이 될 것으로 충무로 관계자들 사이에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사실 이 영화의 출발은 실제 1950년 6.25 전쟁 당시 어느 소년학도병의 유품에서 발견된 한 장의 편지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어머니, 나는 사람을 죽였습니다... 적병은 너무나 많습니다. 우리는 겨우 71명 입니다. 어서 전쟁이 끝나고 어머니 품에 안기고 싶습니다. 어제 저는 내복을 손수 빨아 입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내복을 갈아 입으며 왜 수의를 생각해 냈는지 모릅니다... 어머니! 저는 꼭 살아서 다시 어머님 곁으로 가겠습니다. 상추쌈이 먹고 싶습니다. 찬 옹달샘에서 이가 시리도록 차가운 냉수를 한없이 들이키고 싶습니다...
결국 붙여지지 못한 편지의 주인공은 실상 우리의 할아버지요 아버지일 수 있었다. 이 절절한 소년학도병의 편지와 포항여자중학교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는 영화 <71>은 김범과 유승호 외 나머지 71명의 학도병 연기자들을 뽑기 위한 대대적인 공개 오디션도 계획하고 있다. 크랭크인은 내년 초, 개봉은 내년 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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