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박쥐 촬영완료! 송강호 뱀파이어 되어 돌아오다!

영화 박쥐 촬영완료! 송강호 뱀파이어 되어 돌아오다!



송강호 뱀파이어 되어 돌아오다!
아프리카 비밀실험 장면을 끝으로 촬영완료



영화 박쥐 신부 상현 역 송강호

세계적인 감독 박찬욱과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송강호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박쥐>가 지난 9일(목) 크랭크업했다. <박쥐>는 촬영 단계에서부터 한국영화 최초로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 유니버셜 픽쳐스의 공동 투자가 결정되면서 큰 화제를 불러모았으며 최근 호주 해외촬영 및 국내 촬영을 마지막으로 5개월간의 촬영을 완료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박쥐>. 지난 9월 성사된 유니버셜 픽쳐스 인터내셔널 스튜디오, 포커스 피쳐스의 공동 투자 계약에 대해서도 미국의 연예지 스크린, 버라이어티 등 주요 언론들이 앞다퉈 기사를 다뤘다. ‘버라이어티’는 <박쥐>의 영문제목 ‘Thirst’(목마르다)를 인용해 “UPI와 포커스, 뱀파이어 영화에 목마르다”라는 타이틀로 영화 소식을 전했고, 영화 전문 사이트인 ‘CHUD’에선 “지난 몇 년간 한국 영화 시장의 매력은 감소 했으나 여전히 할리우드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특히 한국 최고의 감독 박찬욱이라면 메이저 스튜디오가 배팅할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박쥐>는 영화 완성 전부터 할리우드의 파격적인 투자를 받으며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 배급망까지 확보, 국내외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박쥐>는 지난달 호주 촬영에 이어 10월 9일 국내 촬영 분량을 마무리 지으며 그 동안의 대장정을 끝냈다. 이번 호주 촬영은 영화 초반 등장하는 장면으로, 존경 받던 신부 ‘상현’(송강호)이 아프리카에서 비밀리에 진행되는 백신 개발 실험에 자원했다가 정체불명의 피를 수혈 받고 뱀파이어가 되는 장면이다. 영화 속 아프리카 사막의 비밀 연구소 장면은 호주의 사막에서 촬영되었다.


촬영 기간 내내 최고의 작품을 선보이겠다는 강한 의지로 똘똘 뭉친 감독, 배우, 스탭들의 팀워크가 빛났던 <박쥐> 현장. 마지막 촬영을 끝낸 현장은 ‘드디어 끝났다’는 시원함 보다는 아쉽고 섭섭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영화의 타이틀 롤을 연기한 송강호는 “배우로서 정말 대단한 모험이었고, 힘든 촬영이었다. 이런 영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며 촬영을 끝내는 벅찬 소감을 밝혔고, 박찬욱 감독은 “적어도 제가 만든 영화 중에서는 제일 나은 작품이 되지 않을까 하는 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며 완성될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박쥐>는 존경받던 신부가 뜻하지 않은 사고로 뱀파이어가 된 후 친구의 아내와 사랑에 빠져 치명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등으로 국내외 호평과 흥행을 동시에 이끌어낸 박찬욱 감독 연출, 주연배우 송강호, 김옥빈, 신하균의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하는 <박쥐>는 후반작업을 거쳐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



박쥐 Thirst 극장개봉 2009년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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