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 느끼한 미쓰 홍당무 귀애무 영상 공개!
재재재작년 티코 사건의 전말이 궁금하다!!
공효진: 저 사람이 절 건드렸어요!!
이종혁: 내가?! 내가 뭘 어쨌다고!!
문제의 영상은 등장인물이 한자리에 모여 5자 대면을 하는 영화의 최고 하이라이트 장면 중 하나. 고교은사인 이종혁을 10년간 짝사랑해온 공효진이 4년 전의 티코 사건을 폭로하는 씬이다.
공효진은 ‘재재재작년 회식 때 ..선생님이 제 귀를 핥으시면서..귓구멍 안으로 선생님이 혀를 넣다 뺏다 하셨구요…제 귓 볼을 쪽쪽 빠시면서 너무나 로맨틱하게..속삭이셨어요... 너...참...맛있다’ 며 이종혁이 먼저 자신을 음탕하게 유혹했다며 몰아세운다. 공효진의 이야기에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그녀의 발언을 적극적으로 부인하는 이종혁. 비장한 공효진과 절규하는 이종혁의 모습이 교차되며 폭소를 유발한다. 시종일관 삽질 행각을 일삼아 온 공효진의 말이 의심스럽기는 하지만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지 않는 법! 과연 누구의 말이 진실일지 궁금케 한다.
베드씬은 아니지만 너무 너무 부끄러워!
공효진, 홍조 분장도 안하고 홍당무가 되다!!
무엇보다 이번 영상의 관람 포인트는 이종혁의 현란한 혀 연기(!)와 부끄러워 어쩔 줄을 모르는 공효진의 표정이다. 그날 밤의 상황을 재현하는 장면에서 요상한 소리(?)를 내며 공효진의 귀를 물고 빨고하는 이종혁의 혀 연기는 실로 가관! 또한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올랐으면서도 이종혁의 귀애무를 느끼고 있는 듯한 공효진의 음흉스러운 표정은 그녀의 연기 내공을 가늠할 수 있게 한다.
이렇게 재미있는 장면 뒤에는 사실 두 배우의 말 못할 애환이 있었다고 한다. 장면이 장면인 만큼 공효진과 이종혁이 웬만한 베드씬 촬영 못지 않게 부끄러워한 것. 간지럼을 잘 타는 공효진과 평범하지 않은 부위에 애무를 해야 하는 이종혁은 어떻게 연기를 시작해야 할 지 몰라서 촬영 전부터 무척 긴장했다고 한다. 때문에 배우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소수의 인원만 남아서 촬영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촬영에 들어가자 이종혁이 아무렇지도 않은 듯 천연덕스럽게 연기를 해 냈다고. 반면 공효진은 안면홍조 분장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분장한 것처럼 얼굴이 홍당무가 되었다고 한다.
공효진과 이종혁의 민망한 열연이 돋보이는 귀애무 영상의 4년 전 진실은 10월 16일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모호필름 / 빅하우스㈜벤티지 홀딩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