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과속스캔들 제작보고회 성황리 마쳐!
연예인 남현수 VS 스토커 황정남, 한치의 양보도 없는 진실 대공방전!
방송인 김생민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진행된 <과속스캔들>의 제작보고회는 메인 예고편의 공개와 함께 ‘나는 남현수가 과속해서 낳은 딸이다!’ 라며 주장하는 스토커 황정남과 ‘딸이 웬 말이냐! 그녀는 스토커일 뿐이다!’ 라고 주장하는 아이돌 출신 라디오 DJ 남현수의 한치의 양보도 없는 스캔들 공방전으로 시종일관 현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특히 영화 속에서 아이돌 출신 라디오 DJ 남현수와 딸이라 우기는 스토커 황정남의 스캔들을 둘러싼 각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특별 영상이 소개되어 장내를 큰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희대의 스토커 황정남 추적영상’으로 마치 시사 프로 그램을 연상케 하는 자막처리와 목소리 변조로 라디오 DJ 남현수에게 사연을 보내고, 집까지 찾아간 황정남의 스토킹 행각을 여실 없이 보여 주었다. 여기에 한치의 물러섬도 없는 두 사람의 팽팽한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KBS 개그콘서트의 ‘박VS박’으로 인기 상종가를 누리고 있는 개그맨 박성광, 박영진이 각각 남현수와 박보영 변호인으로 등장, 얼토당토 않는 설전을 펼쳐 현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차태현, ‘스캔들? 이제는 터지면 큰일납니다!’
박보영, ‘유부남만 아니면, 태현 오빠와 스캔들 괜찮아요!’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과속스캔들>의 주인공인 배우 차태현과 박보영, 그리고 강형철 감독이 무대에 올라, 영화에 대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스캔들 없기로 유명한 배우 차태현이 <과속스캔들>에서 대형 스캔들에 휘말릴 위기에 놓인 아이돌 출신 라디오 DJ 남현수를 맡아 현실과 정반대인 모습을 선 보여, 차태현에 대한 집중 질문세례가 쏟아졌다. 그 중 ‘<과속스캔들>과 같은 상황이 현실에서 똑같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라는 기자의 질문에 ‘스캔들, 지금 터지면 큰일납니다! 이민가야지요!’ 라며 재치있는 말솜씨와 특유의 천진난만함으로 응했다.
또한 차태현과 처음으로 연기호흡을 맞춘 신인 여배우 박보영은 ‘차태현이 싱글남 이라면, 스캔들 상대로 어떤가요?’ 라는 질문에 ‘스캔들 상대로 괜찮을 것 같다. 왜냐면 스캔들이 나면 많은 득이 될 것 같다’라고 답해, 차태현 못지 않는 순발력으로 시선을 끌었다. 또한 특별 준비된 네티즌 질문 순서에는 <과속스캔들> 속 황정남의 여섯 살 아들 황기동 역의 왕석현 군이 깜짝 등장해, 가장 많은 플래시 세례를 받기도.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수 많은 카메라 앞에 당당히 자리를 잡은 왕석현 군은 자신만의 비장의 무기인 무표정에서 귀여운 썩소(?)까지 5단계 표정연기를 펼쳐 보여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과속스캔들>로 첫 장편 영화에 데뷔하는 강형철 감독은 ‘빠듯한 촬영기간이었지만, 즐겁게 공들여서 찍었다. 완성된 영화를 보면 배우와 스탭들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과속스캔들> 많이 기대해 달라’ 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차태현, 박보영, 그리고 아역배우 왕석현 군의 환상적인 코믹조화를 예고한 <과속스캔들>은 그 동안 코미디에 목말랐던 관객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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