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는 고양이다 메가데스 前 기타리스트, 마티 프리드먼 출연 화제!

구구는 고양이다 메가데스 前 기타리스트, 마티 프리드먼 출연 화제!



고양이 ‘구구’로 인해 인생의 유쾌한 행복을 발견하는 유명 순정만화가와 그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구구는 고양이다>에서 만날 수 있는 의외의 인물이 있어 화제다! 세계적인 헤비메탈 밴드 '메가데스(Megadeath)'의 전 기타리스트 마티 프리드먼이 영화 속 영어학원 강사이자, 긴 뽀글머리를 자랑하는 젠틀한 사신(死神) 역할로 출연하며 왕년의 팬들을 놀라게 하고 있는 것!

이누도 잇신 감독이 밝힌 캐스팅 비화!
“일본어 가능, 신선한 느낌, 무엇보다 헤어스타일이 마음에 들었다!”



메가데스 前 기타리스트 마티 프리드먼

영화의 시작, 도쿄의 작고 아름다운 마을 키치조지의 풍광을 훑는 카메라의 유영 속, 미성의 영어 나레이션이 들리기 시작한다. 작은 동네 키치조지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하기 시작하며 본인을 ‘폴 와인버그’라고 소개하는 그는, 알고 보니 아줌마 영어학원 강사다. 거리로 나선 그의 모습은 한번 더 사람을 놀래 킨다. 밀리터리 부츠, 쫄쫄이 바지에 롱 펌 헤어를 한 사신(死神)으로 등장해 키치조지 예찬론을 펼치는 그가 나오는 영화 시작부터 아는 사람들은 그를 알아봤다. 전세계 기타리스트 중 최고의 멜로디 메이커로 칭송 받으며, 음악 팬들에게는 전설 그 자체로 기억되는 기타리스트! 마티 프리드먼! 하지만, 섬세한 감성의 소유자 이누도 잇신 감독의 고양이 영화! 에 헤비메탈 밴드 멤버라니!


메가데스 前 기타리스트 마티 프리드먼

어울린다! 영어학원 강사로 나오지만 그래도 본업은 사신(死神)이다.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기타리스트였던 그가 무대에서의 카리스마 넘치던 모습을 뒤로하고, 첫 영화 촬영 출연임에도 비중 있는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해냈다. 그런데, 현재 일본에 거주하며 음악평론과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그가 <구구는 고양이다>에 출연을 한 까닭은 무엇일까? 이는 일본어가 가능하고, 외향적인 이미지가 감독 자신이 그려온 역할과 흡사한 점, 그간 영화 출연 경험이 없어 신선한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감독의 의도에 따라 영화에 전격 캐스팅되었던 것! 그리고 하나 더! 헤어스타일이 마음에 들었다는 감독님의 말씀.


“영화 속에 짧게 등장하지만, 주인공에게 깨달음을 주는 매우 중요한 캐릭터 연기를 하며, 너무나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자신의 역할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한 마티 프리드먼은 아직도 여전히 뮤지션이다.


일본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동양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기에, 서문탁의 4집 앨범 (2004)에 기타세션으로 참여하고, 최근에는 흑인 엔카 가수 제로의 새 앨범에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곡을 직접 연주하는 등 음악적으로도 녹슬지 않은 실력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며 넘치는 재능을 선보이고 있는 마티 프리드먼! 오랜 팬들에게도, 그리고 이누도 잇신 감독의 팬들에게도 신선한 즐거움이 될 예정이다.



이누도 잇신 감독 신작 구구는 고양이다 극장개봉 2008년 10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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