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는 고양이다 우에노 쥬리, 노래하는 새 남친 공개!
우에노 쥬리의 새 남친은 실제 포크락 밴드 보컬출신?!
최근 고양이 ‘구구’로 인해 인생의 유쾌한 행복을 발견하는 유명 순정만화가와 그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구구는 고양이다>로 한국을 찾은 우에노 쥬리!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가장 많은 화제를 모으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부산영화제 퀸’으로 떠오른 그녀. 그러고보니 남자친구 라인업도 화려하다!
츠마부키 사토시, 이치하라 하야토, 타마키 히로시… 쥬리짱의 남자친구는 다르다!
2008년형 훈남 가수 남자친구, ‘하야시 나오지로’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후 <조제>)의 당차고 속깊음, <스윙걸즈>의 발랄함, 그리고 <무지개 여신>과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등의 명랑함과 건강한 매력으로 일본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많은 팬 층을 거느리고 있는 우주최강 그녀, 우에노 쥬리! 출연하는 작품마다 꽤 생긴 남자친구를 꿰차던 실력파 그녀의 이번 ‘훈남’ 남자친구는 과연 누구일까?
싱그러운 미소년 이미지로 스크린 가득 매력을 발산했던 <조제>의 츠마부키 사토시, <무지개 여신>의 이치하라 하야토, <노다메 칸타빌레>에서 치아키 선배 역을 맡아 일본최고 인기배우로 등극한 타마키 히로시와 최근 <나오코>의 미우라 하루마까지, 이처럼 그녀의 사랑을 받아온, 또는 그녀에게 빠져든 남자들의 면면은 일본 내에서도 탑 순위에 안에 드는 화려한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번 남자친구는 좀 멋있는데다, 노래까지 좀 부른다! 우에노 쥬리의 멋쟁이 남자친구 ‘마모루’ 역할로 감독의 낙점을 받은 이는 다름아닌 진짜 가수출신의 하야시 나오지로! 형인 하야시 류노스케와 실제 포크락 밴드를 하는 실력파 뮤지션으로 유명한 그는 “우선, 노래를 할 수 있는 것이 역할에 제 격이었고, 극중 마모루는 아무 것도 말하지 않고 앉아만 있어도 존재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오디션을 통해 만나 본 나오지로는 역시 다른 사람과 전혀 달랐다”라는 이누도 잇신 감독의 캐스팅 소감이 있었을 정도로 적역의 캐릭터를 연기했다고.
형인 하야시 류노스케가 작사, 작곡을 담당하고, 동생인 하야시 나오지로가 메인 보컬역할을 하며 중1때 류노스케가 처음 만든 곡 '시계의 혼잣말'로 3만 7천:1의 경쟁을 뚫고 소니뮤직 오디션에 합격하며 2003년 포크 듀오 '平川地一丁目(히라카와치잇쵸메)’를 결성한 하야시 나오지로! 어린 나이에 싱어송라이터로서의 탁월한 기질과 센스를 보여주며 포크계의 신성으로 떠올랐지만 2008년, 돌연 해체를 선언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이후 연기자로서 새로운 도전을 펼친 하야시 나오지로는 <구구는 고양이다>에서 ‘과연 나에게 음악적 재능이 있을까’ 고민하는 밴드보컬 마모루 역할을 맡아 우에노 쥬리와 티격태격 사랑싸움을 펼치는 커플연기를 선보이는 동시에 실제 자신의 고민과도 흡사한 경험을 연기로 표현해 냈다는 후문. 영화 속 공연장면을 통해 볼 수 있는 그의 라이브 노래 실력 또한 영화 속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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