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뱅크 잡, 이탈리안 잡의 기발함 + 본 얼티메이텀의 흥분감!!
<이탈리안 잡>의 기발한 범행 방법!!
<뱅크 잡>속 완전 범죄와 닮은 꼴
<뱅크 잡>은 런던 로이드 은행 강도 사건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초특급 범죄 스릴러. 2003년 개봉, 호평과 함께 흥행에도 성공한 <이탈리안 잡>과 견줄 만한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같은 ‘잡’영화(?!)일 뿐 아니라 기발한 범행 방법이 펼쳐지는 스마트한 범죄 영화이기 때문이다.
<이탈리안 잡>은 천장을 폭파시켜 금고를 지하도로 떨어뜨린 후 차로 이동 시키는 기발한 범행 방법을 사용했다. <뱅크 잡>역시 13m의 지하터널을 뚫고, 금고 바닥을 통해 침입하는 허를 찌르는 방법을 선보인다. 각각 350억(3천 5백만 달러), 400억 (400만 파운드)에 달하는 한탕에 성공하며 관객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는 점 또한 닮아있다.
범행 성공 이후, <이탈리안 잡>은 전문가 7인의 복수전이 펼쳐져 집중력을 높이며, <뱅크 잡>은 경찰, MI5, 범죄 조직 사이에서 벌어지는 추격전과 두뇌 게임으로 관객들을 매료 시킨다.
<본 얼티메이텀>의 솟구치는 아드레날린!!
<뱅크 잡>의 숨막히는 두뇌 게임
이처럼, <뱅크 잡>이 <이탈리안 잡>의 기발한 범행 방법과 짜릿한 한탕 측면에서 닮아 있다면 후반부에 펼쳐지는 두뇌 게임과 노련한 전개는 2007년 개봉해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본 얼티메이텀>과 비교할 수 있다.
<본 얼티메이텀>이 두 시간 내내 관객들의 아드레날린을 분출시키는 스릴감과 액션을 선사한다면 <뱅크 잡>은 결말을 예상할 수 없는 빠른 진행 속에서 아귀가 잘 맞는 밀도 높은 이야기로 관객들을 흥분케 하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장면과 대사가 제 짝을 찾아 입을 맞춰가는 탄탄한 구성력을 자랑하는 <뱅크 잡>. 판도라 상자를 연 일당이 신변보호와 금고 속 비밀을 맞바꾸기 위해 펼치는 치열한 두뇌 게임 과정은 <본 얼티메이텀>을 능가하는 흥분감과 아드레날린을 선사할 것이다.
© 코랄픽쳐스 / 싸이더스FNH / Lionsgate / Relativity Medi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