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쓰 홍당무 관객들이 만장일치 추천한 폭소 명장면 공개!

영화 미쓰 홍당무 관객들이 만장일치 추천한 폭소 명장면 공개!



“라이타를 러시아어로 말해줘. 섹시하게~ 정확하게 69번”
아슬아슬, 찌릿찌릿한 19금 유머에 관객들 쓰러지다!!





10년간 짝사랑 해 온 ‘서선생’으로부터 ‘이유리 선생’을 떼어내기 위해 서선생의 딸이자 제자인 ‘서종희’(서우)와 동맹을 결성한 ‘양미숙(공효진)’. 결혼 전에 참지 못하는 남자와는 당장 끝내겠다는 이유리의 말에 서선생의 메신저 아이디를 도용, 위장 로그인하여 이유리와의 음란채팅을 시도한다. 그러나 조신한 줄 알았던 이유리 선생은 알고 보니 내숭 100단의 여우였던 것! 이유리가 생각만큼 호락 호락 넘어가지 않자 양미숙은 마지막 히든카드로 ‘라이타’를 꺼내든다. 이유리에게 자신의 눈앞에서 러시아말로 ‘라이타’를 섹시하게 69번 이야기해달라고 요구한 것. 서선생이 원하는 것이라 철썩같이 믿고 열과 성을 다해 섹시아게 러시아어로 라이타를 외치는 이유리, 아무것도 모른 채 이유리의 돌발 행동에 당황한 서선생, 이 둘을 몰래 훔쳐보는 ‘종희’와 ‘양미숙’이 황당한 시츄에이션을 연출한다. 러시아어가 생소했던 관객들은 이 장면의 은밀한 성적 표현에 화들짝 놀라는 동시에 박장대소를 하며 올 해 최고의 폭소장면으로 주저 없이 손꼽고 있다.

황우슬혜, 천연덕스러운 연기의 원천은 야동?!
이보다 더 리얼 할 수 없다!



미쓰 홍당무 명장면 황우슬혜

‘라이타’ 영상은 <미쓰 홍당무>가 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판정을 받았는지 알 수 있게 한다. 파격적인 정사씬과 폭력적인 장면보다 아찔한 대사 한마디가 더 관객들을 자극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주목해야 할 것은 이 수위 높은 대사가 이경미 감독의 머리 속에서 나왔다는 점이다. 러시아어 전공의 이경미 감독이 대학교에 들어가서 선배들로부터 처음 배운 유머가 바로 이 대사였던 것. 이경미 감독은 뛰어난 연출실력으로 대담한 대사, 개성 넘치는 인물들, 기묘한 상황을 조합하여 인상 깊은 장면을 만들어내고 있다.


미쓰 홍당무 명장면 황우슬혜

뿐만 아니라 ‘라이타’ 영상에서는 신인배우 황우슬혜의 연기가 빛을 발하고 있다. 리얼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황우슬혜는 3주 전부터 특별한 준비를 했다고. 기존의 어떤 영화에서도 이러한 씬을 본 적이 없어,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막막했다는 그녀는 야릇한 포즈는 ‘야한 동영상’에서, 뜨거운 신음소리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의 멕 라이언의 감탄사를 참고하며 연습했다고 한다.또한 실제 촬영 중에 황우슬혜는 극에 몰입한 나머지 리허설에는 없었던 다양한 톤과 자세로 ‘라이타’를 표현해 이종혁은 물론 제작진마저도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는 후문이다. 이러한 황우슬혜의 열연으로 탄생한 ‘라이타’ 장면은 영화 속에서 코믹함의 절정을 이루며 관객들에게 핵폭탄급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미쓰 홍당무>는 툭하면 얼굴이 빨개지는 삽질의 여왕 양미숙(공효진)이 짝사랑하는 남자(이종혁)의 사랑을 얻기 위해 벌이는 징글징글한 몸부림을 그린 코미디 드라마. 박찬욱 감독 제작, 공효진 주연을 맡은 2004년 단편영화계 스타 이경미 감독의 데뷔작 <미쓰 홍당무>는 지난 10월 16일 개봉 이후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흥행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미쓰 홍당무 극장개봉 2008년 10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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