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눈먼자들의 도시 VS 앤티크, 11월 극장가 수놓는 베스트셀러 원작영화 들!

영화 눈먼자들의 도시 VS 앤티크, 11월 극장가 수놓는 베스트셀러 원작영화들!



11월 극장가를 수놓는 ‘베스트셀러’ 원작 영화
<눈먼자들의 도시> VS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2008년 11월 13일 개봉
눈먼자들의 도시
2008년 11월 20일 개봉


풍부한 볼거리로 지난 여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식객>과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타짜>, 문근영의 남장 연기와 미묘한 동성애 코드 등으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바람의 화원>까지, 지금 안방극장은 그야말로 베스트셀러 만화와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열풍이다. 브라운관에 이어 극장가도 마찬가지 양상. 사극, 전쟁휴먼드라마, 미스터리스릴러, 코믹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개성 넘치는 영화들이 속속 개봉하는 11월 가을,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들이 연이어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포르투갈 작가 사라마구의 베스트셀러 소설 ‘Blindness’ 를 원작으로 한 영화 <눈먼자들의 도시>와 일본의 베스트셀러 만화 ‘서양골동양과자점’(요시나가 후미 作)를 원작으로 한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이하 <앤티크>)가 각각 11월 20일과 11일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것.


11월 20일 개봉을 앞둔 <눈먼자들의 도시>는 ‘스치기만 해도 눈이 머는 이상현상으로 전 인류가 앞을 볼 수 없게 된 세상에서 오직 한 사람만이 이 모두를 지켜본다’는 충격적인 내용을 다룬 영화. 원작소설인 ‘Blindness’ 는, 1997년 발간돼 전세계 130여 개 국에서 번역, 출판되었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소설이다. 실제 한 설문조사에서 <눈먼자들의 도시>가 기대되는 이유에 압도적인 수치로 ‘베스트셀러소설원작’이 꼽혔을 정도로, 이 소설의 영화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보다 한 주 앞선 13일 개봉예정인 <앤티크>는 일본의 베스트셀러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원작 ‘서양골동양과자점’은 일본에서 170만부라는 엄청난 판매고를 올렸고, TV드라마(2001년, 후지TV 방영)와 애니메이션(2008년, 후지TV, 간사이TV, 토카이TV 방영)으로 제작됐을 정도로 선풍적 인기를 모은 만화. 한국에서도 ‘순정만화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독특한 캐릭터 설정과 케이크라는 신선한 소재, 웃음과 감동을 버무린 탄탄한 스토리로 제26회 코단샤 만화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은 만화인 만큼, 영화화 소식 후 한, 일 양국에서 모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베스트셀러원작 영화들의 연이은 등장은, 이들이 소재와 스토리 면에서 많은 팬들로부터 대중성과 흥행성을 이미 검증 받았다는 것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검증 받은 흥미로운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에 영상적 상상력이 더해지며 오락성과 재미 측면에서 큰 시너지를 발휘하는 것. 원작 이상의 재미와 명성을 뛰어넘는 구성을 보여준 작품들도 속속 등장해, 관객들에게 신뢰와 믿음을 주고 있다는 것도 한 몫 한다. 원작의 인기와 화제성을 안고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전례들처럼, <눈먼자들의 도시>와 <앤티크>가 11월 극장가에 베스트셀러원작 영화의 흥행돌풍을 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양 골동 양과자점 앤티크 극장개봉 2008년 1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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