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순정만화 원작자 강풀이 밝히는 캐스팅 만족도!
사랑 앞에 전략 없고, 경험 없고, 용기 없고, 대책 없는 네 남녀의 서툴러서 더욱 특별한 연애 <순정만화>의 원작자인 강풀은 영화 <순정만화>의 캐스팅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강풀의 원작은 인터넷에서 연재를 시작한 이후 총 페이지뷰 6천만, 1일 평균 페이지뷰 2백만, 50만 리플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최고의 화제작. 이렇듯 원작의 인기가 높을수록 원작 속 캐릭터와 실제 배우의 이미지가 흡사한 정도를 뜻하는 신조어인 ‘싱크로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다. 수많은 네티즌을 웃고 울린 화제의 캐릭터를 창조해낸 원작자가 영화 <순정만화>의 캐스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강풀 “유지태, 이연희, 채정안, 강인 모두 마치 내가 머리 속에 그렸던 것처럼 잘 어울려”
<순정만화>는 사랑 앞에 전략 없고, 경험 없고, 용기 없고, 대책 없는 네 남녀의 서툴러서 더욱 특별한 연애 이야기. 유지태는 연애 전략과는 거리가 먼 수줍은 서른 살 연우를, 이연희는 연애 경험이 전혀 없는 터프한 여고생 수영을, 채정안은 새로운 연애를 시작할 용기가 없는 스물 아홉 하경을, 강인은 짝사랑 때문에 애타는 연하남 강숙을 맡아 원작 속 캐릭터들을 스크린 위에 새롭게 펼쳐 보인다. “오늘의 나를 있게 한 작품이 ‘순정만화’이기에 너무도 각별하다”며 원작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강풀은 시간이 허락하는 틈틈이 영화 촬영 현장을 방문해 네 배우의 연기를 곁에서 살펴볼 수 있었다. “내가 생각했던 이미지가 그대로 잘 살아있었다. 정말 만족스럽다”는 것이 영화 <순정만화>의 캐스팅에 대한 그의 소감이다. “유지태, 이연희, 채정안, 강인 네 명 모두 원작 만화 캐릭터와 너무나 닮아있다”며 배역과 배우들의 ‘싱크로율’을 높이 평가한 것.
강풀 “원작과 가장 똑 같은 사람은 유지태,
예상과 달리 의외로 잘 어울린 사람은 강인”
“유지태씨에게 고마웠다. <순정만화>가 가벼운 로맨틱 코미디처럼 보일 수 있는데, 유지태씨가 영화의 중심을 잘 잡아 준 것 같다. 이연희씨도 너무 예쁘고, 여고생 역할을 나이에 맞게 잘 표현한 것 같다. 하경을 맡은 채정안씨와 강숙을 맡은 강인씨도 마치 내가 머리 속에 그렸던 것처럼 배역에 잘 어울렸다. 정말 다 만족한다”며 네 배우 모두에게 대만족을 표시했다. 특히 주연배우 4명 중 원작의 캐릭터와 가장 똑같다고 생각되는 사람이 누구인지 묻는 질문에 “유지태씨를 촬영현장에서 봤는데, 너무 잘 어울려서 깜짝 놀랐다. 수줍음을 많이 타고, 좀 바보스러워 보일 수 있을 정도로 순수한 30대에 정말 잘 어울렸다. 그리고 의외로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은 것은 강인씨였다. 예상했던 이미지와 달리, 촬영장에서 실제로 보니까 외모가 귀엽고, 강숙과 너무 잘 어울렸다”는 것이 그의 솔직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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