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과 이선균 VS 김태우 연기 대결!!
캐릭터에 이해와 공감을 담았다!
<사과> 이선균, 김태우 리얼 연기 대결 화제!!
마주보며 다른 생각을 하고,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고 착각하는 남자와 여자. <사과>는 같은 상황 속에서도 서로 다른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끊임없이 갈등하는 남녀의 차이와 사랑이라는 인류의 영원한 숙제를 여과 없이 담아내고 있다.
사랑을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보았을 법한 실감나는 상황들과 리얼한 대사들이 공감을 자아내는 이 영화의 또 다른 매력은 여주인공 ‘현정’에게 사랑의 행복과 아픔, 고민을 전하는 두 남자 캐릭터이다. 행복한 7년의 사랑을 이기적인 말로 한 순간 끝내고 돌아서는 나쁜 남자 ‘민석’. ‘민석’ 역의 이선균은 불안정한 현실 속에서 오랜 연인의 익숙한 사랑과 그들을 둘러싼 일상이 주는 부담감에 혼란스러운 캐릭터의 마음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옮겨놓았다.
결혼한 옛 여자친구를 찾아와 “나 한번도 널 잊은 적이 없었다”는 후회의 말로 마음을 뒤흔드는 장면은 기존의 부드럽고 따뜻한 훈남 이미지를 생각할 수 없게 만들 만큼 색다른 모습이다. ‘현정’의 새로운 사랑 ‘상훈’ 역의 김태우는 자신만의 색깔로 더 없이 완벽하게 캐릭터를 소화해냈다. 이별의 슬픔에 빠져 있는 ‘현정’을 고집스럽게 쫓아다니며 사랑을 고백하는 ‘상훈’. 하지만 결혼 이후 상대를 위해서라는 명목 하에 속마음을 쉽게 털어놓지 않아 ‘현정’과의 갈등을 빚는 그의 모습은 김태우라는 배우의 표정과 몸짓, 대사를 통해 관객에게 좀 더 리얼하게 다가간다.
“시간이 지나고 사랑의 다양한 모습을 알아갈수록 캐릭터의 마음을 더 이해하게 된다”고 말했던 이선균과 “여성 관객들은 상훈 캐릭터를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남자들이라면 어느 정도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던 김태우. <사과>를 통해 선의의 경쟁을 벌이게 된 두 사람은 단순히 연기 대결이 아니라 캐릭터의 속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관객에게 고스란히 전하는 완성도 높은 연기를 선보인다. <사과>의 홈페이지에는 개봉을 기다리는 관객들과 시사회를 통해 이미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이 ‘이선균씨 너무 좋아하는데 이 영화 보고 나면 조금 미워질 것 같아요. 이기적인 남자의 대표격을 제대로 표현했다’, ‘김태우씨의 천연덕스러운 연기가 너무 좋아서 새롭게 팬이 되기로 작정했습니다’, ‘이선균과 김태우! 여자들은 이해할 수 없지만 남자들은 공감하는 속마음을 제대로 표현했다’ 등 두 사람의 연기에 대한 기대와 호평을 쏟아내고 있어,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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