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영화는 소재부터 다르다!
<미쓰 홍당무> 시도때도없이 얼굴이 빨개지는 ‘안면홍조증’
색다른 웃음으로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코미디 드라마 <미쓰 홍당무>는 ‘안면홍조증’을 전면에 내세워 새로운 여성 캐릭터를 창조해냈다. ‘안면홍조’란 얼굴·목·머리·가슴 부위의 피부가 갑자기 붉게 변하며 전신에 불쾌한 열감과 발한이 동반되는 증상. <미쓰 홍당무>는 바로 시도때도없이 얼굴이 붉게 타오르는 여자가 짝사랑하는 남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보여주는 치열한 몸부림을 통해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는 것. 지금껏 뛰어난 외모로 로맨스의 중심에 섰던 수많은 여성 캐릭터들과 달리, <미쓰 홍당무>의 여주인공은 소재가 만들어내는 독특한 설정 속 예측불허의 에피소드를 탄생시키며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아내가 결혼했다> 비독점적 다자연애 ‘폴리아모리’
비독점적 다자연애라는 의미의 ‘폴리아모리’는 쉬운 말로 ‘개방결혼’ 혹은 ‘이중결혼’을 의미한다. 10월 23일(목) 개봉을 앞둔 <아내가 결혼했다>는 엄연히 남편을 두고도 또 한번 결혼을 하겠다고 선언하는 아내의 ‘이중결혼’을 소재로 신선한 충격과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나 사람있어…그 사람하고도 결혼하고 싶어”라는 여주인공 ‘인아’의 발칙한 선언은 그동안 영화 속에서 보아왔던 바람을 넘어 ‘두 집 살림’을 의미하는 것. 이처럼 <아내가 결혼했다>는 결혼 제도의 기존 통념을 깨고 관객들에게 결혼에 대한 유쾌한 발상의 전환을 제기하고 있다.
<흔들리는 도쿄> 의 은둔형 외톨이 ‘히키코모리’
세계적인 천재 감독들의 참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도쿄!>에서 봉준호 감독의 연출력이 빛나는 작품 <흔들리는 도쿄>는 ‘피자배달원을 사랑하게 된 히키코모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히키코모리’란 은둔형 외톨이를 의미하는 말로,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집안에만 틀어박혀 사는 병적인 사람들을 일컫는 용어. <흔들리는 도쿄>는 10년 이상 집 밖으로 나오지 않았던 ‘히키코모리’가 피자배달원의 각선미에 반하여, 11년 만에 밖을 나가게 되는 새로운 느낌의 멜로 영화다. 봉준호 감독의 톡톡튀는 상상력이 돋보이는 <흔들리는 도쿄>는 남녀가 만나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하는 평범한 이야기가 아닌, 세상과 단절되어있던 ‘히키코모리’를 통해 ‘사랑’에 대한 독특한 시선을 선보일 예정이다.
<굿' 바이: Good&Bye>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주는 ‘납관사’
초보 납관도우미와 함께하는 마지막 배웅에 관한 유쾌한 감동 드라마 <굿' 바이: Good&Bye>에는 ‘납관사’라는 이색적인 직업을 가진 주인공이 등장해 웃음과 감동의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납관’이란 시체를 관에 넣는 일을 일컫는 것으로, 고인(故人)의 마지막을 배웅하는 일을 의미한다. <굿' 바이: Good&Bye>의 남자주인공 ‘다이고’는 잘나가던 첼리스트에서 얼떨결에 초보 납관도우미가 되어 고인(故人)의 마지막 순간 따뜻한 온정을 불어넣는 ‘납관’ 일을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납관사’라는 직업은 영화 속 ‘다이고’의 아내가 그러하듯 모두가 꺼려하는 일.
<굿' 바이: Good&Bye>는 남들이 기피하고, 바라보는 시선조차 곱지 않은 ‘납관사’라는 직업을 재조명하면서, 유쾌한 웃음과 가슴 찡한 감동을 이끌어낸다. 특히 첼로만 연주했던 손으로 정성스레 시체를 어루만지는 ‘다이고’의 모습에는 이별의 순간을 아름답게 승화시키는 ‘납관’의 의미가 녹아있어 관객들로 하여금 ‘생(生)’과 ‘사(死)’, 만남과 헤어짐에 대한 깊은 고찰을 가능하게 한다. 이처럼 <굿' 바이: Good&Bye>는 ‘죽음’과 가장 맞닿아있는 ‘납관’이라는 이색 소재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의 모습들을 제시하며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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