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윈슬렛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소감 화제!
지난 11일에 열린 제 6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2관왕을 수상한 케이트 윈슬렛의 인상적인 수상이 화제가 된데 이어 영원한 파트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향한 그녀의 진심 어린 애정과 감사가 담긴 수상 소감으로 11년간 이어진 이들의 우정에 눈길을 모으고 있다.
11년간 사랑한 파트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게 수상의 영광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향한 무한 감사와 영원한 우정 과시!!
▲ Revolutionary Road
Kate Winslet
Best Performance by an Actress in a Motion Picture - Drama
Kate Winslet
Best Performance by an Actress in a Motion Picture - Drama
골든글로브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주요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데 이어 수상자 예측조차 의견이 분분할 정도로 쟁쟁한 배우들이 후보에 올라 가장 치열한 경합이 이루어졌던 여우주연과 여우조연에 낙점되어 2관왕의 영광을 안은 케이트 윈슬렛.
<레볼루셔너리 로드>로 생애 첫 수상을 이룬 그녀는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벅차 오르는 감격에 눈물을 글썽거려 참석자들의 마음까지도 찡하게 만들었다. 또한 관객들이 환호의 박수를 보내자 그제서야 실감한 듯 출연자, 스탭, 가족들에게 일일이 감사를 전해 가장 긴 소감을 발표한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특히 그녀는 <타이타닉>때부터 <레볼루셔너리 로드>까지 오랫동안 인연을 이어온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향해 ‘11년간 사랑해온 디카프리오에게 감사한다’고 전해 주변을 더욱 훈훈하게 했다. 이는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황정민이 ‘(전)도연아, 너랑 연기하게 된 건 내게 기적 같은 일이었어’라고 외쳐 눈길을 모은 것과 마찬가지로 떨리는 순간에도 파트너에 대한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던 그녀의 진심어린 애정과 신뢰 그리고 11년간 이어온 우정이 담긴 수상소감이었다.
불멸의 커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
끈끈한 우정, 성숙된 연기 호흡으로 아카데미 동반 수상 예감!
케이트 윈슬렛의 수상 소감에서도 알 수 있듯이 두 사람은 무려 11년 동안의 긴 시간 동안 끈끈한 우정을 지켜왔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역시 인터뷰를 통해 <타이타닉> 이후 계속해서 서로에 대한 신뢰와 우정을 쌓아왔으며, 그것은 돈으로도 살 수 없을 만큼 가치 있는 것이라고 고백해 둘의 인연이 얼마나 소중한지 언급한 바 있다. 이들의 서로에 대한 신뢰와 우정은 <타이타닉>을 시작으로 <레볼루셔너리 로드>에서 완벽하고 성숙된 연기호흡으로 또 한번 확인할 수 있다. <레볼루셔너리 로드>는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는 한 커플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풋풋한 연인부터 서로 사랑하지만 결혼 후 현실에 부딪혀 갈등하고, 사랑을 지켜가기 위해 노력하는 부부의 모습까지, 눈빛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읽는 정도인 이들이 ‘사랑’에 대한 모든 감정을 쏟아내며 최고의 앙상블을 보여준다. 골든글로브 수상에 이어 아카데미를 설레이게 하는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 8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동시에 두 사람 모두 수상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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